[생활경제 이슈] 롯데마트, ‘착한 가격 오이’ 판매 外

기사입력:2023-08-09 07:30:57
[로이슈 편도욱 기자] 롯데마트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함께 오이 물가 잡기에 나섰다.

지난달 장마와 함께 전국적으로 찾아온 폭우로 인해 많은 농가들이 수해 피해를 입었다. 특히 오이의 경우 하절기 주산지인 강원 지방의 수해 피해와 일조량 부족으로 인해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가격 정보에 따르면 8월 8일(화) 특등급 기준 ‘백다다기 오이(50개)’의 평균 가격은 3만 2827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약 60%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도매법인 ‘동화청과’와 손을 잡고 오는 10일(목)부터 12일(토)까지 3일간 서울역점, 중계점, 제타플렉스점을 포함한 총 14개점에서 시세 대비 저렴한 ‘착한 가격 오이’를 판매한다.

이는 롯데마트가 서울시와 함께하는 ‘농산물 착한 가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농산물 5종 (무·배추·양파·대파·오이) 중에서 최근 가격이 급등한 품목을 선정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행사다. 작년 양파를 시작으로, 올해 3월에는 대파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착한 가격 오이’는 2개 이상 구매 시 개당 750원으로, 7월 말 기준 서울 시내 오이의 개당 평균 소매 가격인 1178원 대비 약 36% 정도 저렴하다. 이처럼 저렴한 오이를 선보이기 위해 가락시장 내 도매 법인인 ‘동화청과’는 산지 물량에 대한 수수료를 축소했고, 서울농수산식품공사는 산지에서 롯데마트 물류센터로 입고되는 물류 운송비를 농민들에게 지원해 원가 절감에 기여했다. 롯데마트 역시 최소 이윤으로 판매가를 책정해 원가 절감 혜택이 오롯이 고객에게 돌아가는 ‘착한 가격 오이’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일반 채소, 과일과 비교해 맛과 영양에는 차이가 없지만 조금 작거나 외관에 흠이 있어 기존에 운영하지 않았던 B+급 상품을 ‘상생 채소’, ‘상생 과일’이라는 이름으로 정상 판매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농가의 시름을 덜기 위해 시작한 상생 시리즈는 작년 물가가 대폭 상승하는 가운데 물가 안정에도 기여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얻었다. 지난 7월 21일(금), 22일(토) 이틀 간은 폭우로 인해 외관에 흠집이 나거나 형태가 고르지 못한 오이를 ‘상생 다다기 오이’로 시세 대비 반값에 판매해, 준비한 물량이 오전 내 소진될 만큼 뜨거운 인기를 얻기도 했다.

도형래 롯데마트 채소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선보이는 ‘착한 가격 오이’가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신선식품을 제공하는 대형마트의 역할에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이상 기후 및 작황 부진 등 시세가 급등한 농산물을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서울문화재단-(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한국연극인복지재단, 7일 업무협약 체결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이해준) 및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이사장 길해연)과 ‘서울예술인 생활기반지원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7일(월) 서울연극센터에서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이 생활 속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합의한 내용이 담겼다.

오는 9월 개관을 앞둔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인지원센터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서울예술인 생활기반지원 협력사업’은 무용인과 연극인 대상 긴급하게 필요한 상해치료비, 생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위기 상황 속 예술인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작품활동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예술현장 협력기관인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와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을 통해 기존의 ‘상해치료비 지원사업’과 ‘SOS 긴급지원사업’에 각 2천만 원씩, 총 4천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집행한다.

사업대상은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 중 △순수무용 공연 연습 또는 공연 중 상해를 입은 무용인 △중증 이상의 질병을 치료하고 있거나 화재, 침수 등의 재해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극인이다. 무용인에게는 진료비, 치료비, 수술비, 재활비를 지원하고 연극인에계는 병원비 또는 생활비를 지원하게 된다. 사업은 이달 내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시범운영을 하고, 이를 통해 각 기관의 자원과 노하우를 활용한 예술인 생활기반마련 사업추진 효과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열대야에 정전까지'…부천 상동 상가 40곳 5시간 동안 불편

한밤에도 무더운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부천 상가에 5시간 동안 전력 공급이 끊겨 상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9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부천시 상동 일대 상가에 전력 공급이 차단됐다.

이에 따라 상가 40곳은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해 5시간 동안 불편을 겪었다.

전날 부천에는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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