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국서 잇따른 ‘살인 예고’에 대대적 수사 방침

기사입력:2023-08-05 14:58:23
4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TV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의 흉기난동 관련 대국민 담화 발표가 생중계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4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TV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의 흉기난동 관련 대국민 담화 발표가 생중계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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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전국에서 살인을 예고하는 온라인 게시글이 잇따르자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분당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이날 오전 7시까지 ‘디씨인사이드’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등의 다양한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최소 42건의 살인 예고 게시글이 올라왔다.

경찰은 42건 가운데 13건에 대해서는 작성자를 검거해 경위와 범죄 혐의점 등을 조사 중이다. 또 게시자를 찾지 못 한 나머지 29건에 대해 IP 추적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살인 예고 게시자들에게 협박, 특수협박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다. 협박죄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특수협박죄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경찰은 또 살인이나 상해를 구체적으로 준비한 정황이 확인되면 살인예비나 상해예비 혐의도 적용할 방침이다.

나아가 경찰은 국민 불안감이 커지자 전날 사상 처음으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했다. 인파가 몰리는 지하철역, 백화점 등 전국 247개 장소에 경찰관 1만2000여명을 배치해 순찰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전국 15개 시·도경찰청에 소총과 권총으로 이중 무장한 경찰특공대 전술요원(SWAT) 127명도 배치할 예정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전날 긴급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국민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다”며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사이버상의 흉악범죄 예고와 근거 없는 가짜뉴스에도 예외 없이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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