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가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1541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 102.7% 증가한 수치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문의약품 및 해외사업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으나, 계열사 동아참메드에 진단사업 부문 영업양도로 매출이 감소했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은 그로트로핀의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025억원을 기록했다. 인성장호르몬제인 그로트로핀은 전년 동기 대비 41.5% 증가한 209억원을 기록했다. 항히스타민제 투리온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8.0% 증가한 2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은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한 69억원,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은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한 78억원 등을 기록했다.
해외사업 부문의 경우 캔박카스(캄보디아)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245억원,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BS’가 22.1% 증가한 38억원, 결핵치료제 ‘크로세린·클로파지민’이 31.5% 증가 27억원 등을 기록했다.
아울러 동아에스티는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당뇨병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준비 중이다. 비만 치료제 DA-1726은 글로벌 임상 1상 IND 신청 준비 중이다.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3상 진행 중이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