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 노사, 윤 정권 내 첫 상생적 임단협 조인식 가져

건설노조는 임금인상 유보, 업체들은 조합원 적극 채용하기로 기사입력:2023-07-26 20:19:19
(사진제공=건설산업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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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건설산업노동조합 타워크레인분과(본부장 김남균)과 타워크레인사용자단체(약 100여개 업체)가 26일 오후 2시 건설산업노조 타워크레인분과 수도권강원본부 사무실에서 윤석열 정권 내 첫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체결에 성공해 조인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타워크레인 노사 조인식에는 김남균 타워크레인분과 본부장과 ㈜타워링 이준형 부사장, ㈜경복타워 조항경 대표를 비롯한 노사 교섭대표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기석 건설산업노조 사무처장도 함께했다.

이에 앞서 노조는 지난 5월 24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4차에 걸친 교섭 끝에 잠정 합의에 이르렀고 25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단협 합의안 찬반투표에서 77.5%의 찬성으로 임단협 합의안을 가결한 바 있다.

이번 합의안 타결에 따라 노조는 최근 침체된 건설경기와 시대변화에 맞춰 임금인상을 당분간 유보한 대신 타워크레인업체들은 노조 소속 조합원들을 우선적으로 적극 고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그동안 타워크레인 노동자의 재량으로 해오던 타워크레인 설·해체 인상 작업을 의무 작업으로 바꾸어 그동안 사고가 많았던 타워크레인 설치 및 해체 작업을 보다 안전하게 보강하게 된다.

이번 체결은 윤석열 정권하에서의 노동개혁 추진에 따라 월례비 지급 등을 화두로 타워크레인 노·사·정이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타워크레인 노사가 상생을 선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정부 역시 이번 단체협약이 앞으로의 현장 내 타워크레인 정책 선진화 및 산업평화를 견인할 계기로 보고 있다.

김남균 본부장은 “임금인상 대신 채용확대를 택하자는 것에 대하여 조합원들을 설득하는 데 고충이 많았다”면서 “개인의 수익보다는 산업의 평화와 전체 조합원들의 고용안정이라는 보다 더 큰 가치를 얻어내자는 진심이 통한 것 같다. 어렵게 체결에 다다른 만큼 반드시 내년에도 타워크레인 노동조건 개선과 산업발전을 이루어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타워크레인 사용자단체 역시 “임금인상을 유보해 준 노조 측에 감사를 표하며 조합원들의 고용안정 확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사가 서로 믿고 협력하는 선진 타워크레인 노사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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