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가 주 성분인 타이어는 온도변화에 매우 민감하다. 특히 고무의 특성상 열에 매우 취약하다. 여름철에는 되도록 햇빛과 뜨거운 노면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실내나 그늘에 주차해 타이어에 휴식을 부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 과적은 되도록 피하고 운행 후엔 차내 물건을 빼내야
타이어 하중지수란 타이어 1개에 부하되는 최대 허용하중으로 각각의 타이어가 버틸 수 있는 최대 무게를 뜻한다. 즉 타이어 1개가 버틸 수 있는 무게가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타이어의 고유한 하중지수를 초과할 정도로 차량 내부에 많은 물건을 적재하면 타이어에 과도한 하중이 집중된다. 이는 수명저하는 물론, 주행 중 타이어 파손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되도록 차량 내 많은 짐을 싣지 않는 것이 좋다.
■ 정기적인 위치교환은 운행에도 큰 도움
■ 세차시 과한 세정제와 유성 성분 광택제는 사용 자제
타이어의 주성분은 고무인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경화되면서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타이어의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 타이어 제조 시 노화방지제 등의 첨가물이 포함된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무리하게 세차할 경우 이 노화방지제가 조기에 제거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타이어 균열을 막기 위해서 타이어와 휠에 묻은 오염물을 제거할 경우 되도록 물세척을 통해 이를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제를 사용하는 경우 알칼리성 세제를 적정량 사용해 부드럽게 닦아낸 후 빠르게 씻어내는 것이 좋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