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에 따르면 1월 4일 첫 출시 이후, 지난 6월 말까지 전국의 약국에 공급된 지르텍(10정)은 모두 100만 3869개다. 지르텍은 국내 항히스타민제제 시장에서 30년 이상 입지를 공고히 다져온 알레르기질환 치료제로 연간 100억 이상의 국내 매출을 기록 중인 일반의약품이다. 130여개 이상의 제네릭 의약품이 출시되어 있는 국내 항히스타민제 시장에서 5년 연속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오영은 지난해 11월 한국유씨비와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지오영은 올해 1월 1일부터 일반의약품인 지르텍 10정에 대한 독점적 영업, 마케팅과 대중광고를 진행 중이다.
알레르기질환 치료제인 지르텍은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만성특발성 두드러기를 비롯해 피부염 및 습진 등 다양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지르텍과 같은 2세대 항히스타민 제제는 기존 1세대 항히스타민제제에 비해 졸음, 피로감, 기억력 감퇴, 집중장애 등의 중추신경계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해 겨울부터 연초까지 이어진 황사와 미세먼지 등 대기물질의 증가와 5월 이후 발생한 이상고온과 건조한 날씨로 인한 꽃가루 증가도 알레르기치료제 수요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봄철 알레르기 시즌에 의약품 유통최강자 지오영의 물류역량을 집중했다”면서 “올해부터 지오영이 전담하는 지르텍 광고마케팅과 회사의 핵심역량인 물류사업의 시너지가 100만 개 돌파의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