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에서 공모한 ‘2023 부산 ICT 기반 외국인 환자 유치 원격상담 서비스 구축사업’, ‘2023 몽골 울란바토르 부산 첨단의료기술 및 진료상담회’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기관인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대동병원, 부산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동남권원자력병원, 해운대백병원, 라인업치과 등 총 50명의 참가단이 지난 5일 몽골 울란바토르로 향했다.
대동병원에서는 김영준 국제진료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 박상희 대외협력팀장, 신준한 국제진료센터 코디네이터, 이수정 몽골통역사가 참가했다.
대동병원은 의료봉사 등으로 인연이 깊은 환자 12명을 초청했다. 특히 지난 2017년 부산시·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진행한 나눔의료로 인연을 맺은 몽골소녀 오트건람이 참석해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오트건람은 초등학교 1학년때 낙상사고로 부러진 손목을 제대로 수술하지 못해 손목이 ㄱ자로 꺾인 채 생활해 오다 나눔의료를 통해 대동병원에서 수술받은 후 의사가 되기 위한 꿈을 키우고 있다.
또한 대동병원은 지난 7일 몽골 철도청병원에 원격 진료에 필요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을 설치해 원격진료센터 개소했으며 김영준 국제진료센터장이 몽골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상담회를 진행했다.
김영준 국제진료센터장은 “부산의 훌륭한 의료기관과 함께 몽골 현지 관계자와 직접 소통하며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현장에 함께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널리 알리기 위한 협력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