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진보당)
이미지 확대보기이어 “이렇게 편파적이고, 부실하고, 무책임한 보고서에 우리 국민의 건강권과 농어민의 생존권, 바다생태계 운명을 맡길 수 있겠냐”고 반문하며 “IAEA 보고서 폐기하고, 그로시 총장은 한국을 떠나라”고 촉구했다.
윤 대표는 또한 “윤석열 정부와 여당도 국민 우롱하는 엽기적인 먹방쇼를 중단하고, 핵 오염수 투기에 찬성한다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진보당은 오염수 투기에 반대하는 모든 힘을 모아 선두에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발언에 나선 김경복 전북 부안 꽃게잡이 어민은 “IAEA든 일본이든, 그 누구도 우리 어민의 삶의 터전인 바다를 망칠 권한은 없다. 8월 방류 꿈도 꾸지마라. 끝까지 싸울 것이다”고 했다.
홍기웅 노원구 공동지역위원장은 “노원구에서 1만명 주민이 반대서명해주셨다. 처음엔 아이들 먹거리 문제로 걱정이 많았지만, 이제 주민들이 분노하고 촛불을 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진보당 당원들은 대형 IAEA 보고서 모형을 폐기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육지에 보관하라! 4차 전국행동의 날’에 결합하며 오염수 저지를 위한 시민사회와의 연대투쟁을 이어나갔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