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일찍부터 예고된 역대급 장마 소식이 판매량 증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SK매직은 올해 제습기 판매량이 예상 목표 대비 3배 이상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제습기 수요가 전체적으로 급증하고 있지만 타사 대비 뛰어난 디자인과 제품 성능이 주요 인기 비결로 SK매직은 분석했다. 제습 용량은 13ℓ로 제품 두께는 22㎝ 성인 남성 손 한 뼘 크기로 작고 슬림하지만 강력한 제습 성능으로 최대 62㎡(19평)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소파, 드레스룸 틈새 등 좁은 공간에도 설치와 보관이 용이해 많은 고객이 찾고 있다.
또, 물통을 분리하지 않고도 배수가 가능한 '연속 제습 기능'을 지원해 최적 습도로 쾌적한 실내 환경도 제공하며, 제품 사용 시, 실내 온도 상승이 적고, 이동식 바퀴까지 있어 베란다, 화장실 등 사계절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구매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SK매직 관계자는 “폭염과 역대급 장마가 예상되면서 제습기뿐 아니라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 에코클린 음식물 처리기, 써큘레이터 등이 기대 이상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현재 폭발적인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품 공급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즈맵은 6월 20일 이사회를 통해서 벨류체인 내 주요 파트너업체 및 핵심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55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플라즈맵은 최근 북미, 일본 등에서 해외 대형 고객과의 연속적인 계약을 수주함에 따라 해외 수출 제품의 생산/유통/품질 관리를 맡은 주요 파트너사와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전략적 제휴관계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 파트너사는 미국 및 일본 시장의 멸균기 양산/공급 과정에서 플라즈맵과 다양한 협업 관계를 구축한 업체다.
특히 향후 북미 시장에 진출 예정된 제품들이 다양해지고 물량이 커질 것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제휴관계를 강화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플라즈맵은 이번 제휴관계 강화를 통해 최근 계획하고 있는 다양한 해외사업 및 계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티라유텍, 북미 조지아주 진출…이차전지 사업 확장
미국 법인 설립을 위한 초기 투자 비용은 50만 달러로, 이차전지 고객사 대응과 현지 신규 고객 확보가 목적이다. 조지아주는 EV(Electric Vehicle) 산업의 허브로 각광받고 있는 지역으로, 완성차 제조기업 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셀/소재, 리사이클링 분야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진출하고 있는 지역이다. 최근 몇 년간 기아차, 금호타이어 등 한국 기업의 성공적인 진출과 SKBA, 성일하이텍, 한화솔루션 등 한국기업의 후속 진출로 한국 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 IRA를 비롯한 주 정부 차원의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