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합동점검 참석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이미지 확대보기도교육청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합동점검은 경기도청, 경기북부경찰청 담당자들이 경기북과학고를 방문해 화장실, 샤워실, 탈의실, 휴게실 등을 점검했다.
합동점검 이후 세 기관은 간담회를 진행해 ▲학교 내 불법촬영의 심각성 ▲점검현황 ▲피해자 지원 방안 ▲예방 교육 ▲유관기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도청, 경찰청과 불법촬영 관련 업무를 공유하고 합동점검을 정례화해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경기북부경찰청 이동길 여성청소년과 여성보호계장은 “불법촬영 등 범죄 우려 취약 시설 등을 선제적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설개선 권고, 합동점검, 청소년 대상 교육과 홍보, 선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도교육청은 기존의 적발 위주 점검에서 학교 자체 점검, 공동체 캠페인, 예방 연수 등 학교의 자발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라며 “학교 내 불법촬영을 근절하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