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에는 부여군 내산면 온해리에서 사회봉사대상자 35명과 여기에 일손 부족 소식을 듣고 달려온 논산보호관찰소협의회 보호관찰위원 6명이 농촌지원 사회봉사에 팔을 걷어붙었다.
논산보호관찰소협의회 윤종순 회장은 “사회봉사대상자와 함께 봉사하니 더욱 보람이 있었다. 사과적과는 섬세하고 조심스러운 작업으로 일손이 많이 필요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보호관찰위원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농촌 일손 돕기에 협력하겠다”고 구슬땀을 훔쳤다.
도움을 받은 농가는 “이번 농번기에 더위가 빨리 찾아와 농촌지역 일손 구하기가 너무나 어려웠는데 법무부의 도움으로 사과· 배 적과작업을 제 때에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논산보호관찰소(논산준법지원센터) 임춘덕 소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흐뭇하다. 농번기에 당장 시급한 농가부터 우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사회봉사국민공모제는 국민에게 직접 지원 분야를 신청 받아 보호관찰소에서 사회봉사대상자를 배치해 무상으로 지원하는 제도이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국민 누구나 인터넷(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 또는 논산보호관찰소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