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이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주관하는 우수내시경실 인증 평가에서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오는 2026년 2월까지다.
차병원에 따르면 우수내시경실 인증은 국내 소화기내시경 영역의 질적 향상과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2012년에 도입돼 3년 주기로 시행되고, 관련 전문의가 심의위원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평가하는 제도다.
일산차병원은 △내시경실 의료진 자격(인력) △시설 및 장비 △검사과정 △성과지표 △소독과 감염관리 △진정내시경 등 6개 영역의 94개 항목을 모두 충족하며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받았다.
특히, 소화기내시경실, 기관지내시경실 등 검사실을 모두 한 층에 배치해 환자의 이동 편리성을 확보하고, 내과 과목별로 세분화된 10여명의 전문의가 특화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우수한 평가의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일산차병원 내과 송경호 교수는 “이번 인증은 일산차병원 내시경실과 검진센터의 수준 높은 진료를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내시경 검사 및 시술 안전성을 보장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