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커뮤니티 당근마켓은 이웃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커뮤니티 ‘동네생활’에서 가장 활발하게 공유되는 키워드 TOP 5를 공개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올해 1분기(1월~3월)동안 동네생활에 올라온 게시글 중 이웃들의 답변이 달린 게시글의 주요 키워드가 무엇인지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소소하지만 우리 생활에 밀접한 동네 정보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웃들 간 가장 많이 오고 간 생활 정보 1위는 ‘맛집’인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포털 검색으로는 찾기 어려운 가까운 동네 밥집, 카페를 동네생활을 통해 찾거나 추천하는 모습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밝혔다.

‘아이 데리고 가기 좋은 카페 알려주세요’, ‘혼밥하기 괜찮은 맛집 추천해 주세요’, ‘동네에 비건 메뉴를 파는 곳이 있을까요?’ 등 동네 식당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꽃이 피어나고 있다.

다음으로는 ‘병원’에 대한 이야기가 2위를 차지했다. 집 주변 종합병원부터 치과, 피부과, 안과 등 동네 곳곳에 있는 병원들의 진료 후기와 운영 시간 등 다양한 정보가 공유됐다. 특히 과잉 진료 부담 없는 곳, 아이들 진료에 특화된 곳, 친절하게 진료해 주는 곳, 병원 근처에 위치한 약국 등 직접 가 봐야만 알 수 있는 정보가 이미 경험한 이웃들을 통해 활발히 전해졌다.

3위에 오른 키워드는 ‘반려동물’로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 고양이들의 귀여운 사진은 물론, ‘강아지가 밥을 먹지 않는데 어디가 아픈 걸까요?’, ‘반려견과 함께 걷기 좋은 산책로 추천해요!’ 등 왕성한 소통이 이뤄졌다. 그뿐만 아니라, 주변에 길을 잃고 헤매는 동물들이 주인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함께 찾아주는 글도 다수였다.

이 밖에도, 건강과 자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까운 근처 헬스장과 필라테스 학원 정보를 공유하는 ‘운동’ 관련 이야기도 4위에 올랐으며 동네 이삿짐센터, 포장 이사, 입주 청소 등을 물어보는 ‘이사’ 관련 정보도 자주 교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마켓 동네생활은 우리 동네와 관련해 궁금한 것을 물을 수 있는 △동네질문, 이웃과 단기 모임을 만들 수 있는 △같이해요, 이웃 간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공유하는 △일상, 주민들이 추천하는 동네 가게 정보가 가득한 △동네맛집, 잃어버린 물건이나 길을 잃은 동물들의 정보를 공유하는 △분실/실종센터 등 다양한 주제의 게시판을 운영하며 이웃 소통과 정보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또한, 지난 한 해에만 114만 개의 게시글에 이웃들의 답변이 달리는 등 이웃 간 교류와 소통을 이뤄내며 소소한 일상, 따뜻한 이야기들이 자유롭게 오가고 있다. 지역 인증을 거친 진짜 동네 사람들이 믿을 수 있는 정보와 소식을 공유한다는 강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동네 커뮤니티 문화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동네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웃과 정보를 나누자는 취지로 ‘동네는 나의 힘’ 캠페인을 열기도 했다. 특히, “당근에서 가능한 건 마켓만이 아니야”라는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는 공식 캠페인 영상 속에는 당근마켓 마스코트인 ‘당근이’가 동네 이웃들과 소식과 정보를 나누고, 도움을 주고받고, 반가운 모임을 함께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나인테크(267320) 자회사 ㈜탈로스,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지정감사인 신청

방위산업 리튬 2차전지 전문기업 탈로스(대표이사 채재호)가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을 위한 지정감사인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2005년 설립된 탈로스는 지난해 10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설립 이후 방위산업분야에 대한 배터리와 충전기 사업 참여에 매진해 리튬 2차전지팩의 설계제작기술과 민간분야 원전관련 스탠바이전원(ESS) 분야 등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편 탈로스는 사업 확장을 위해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자금유치에 성공한 바 있으며 다양한 유관 기관 및 기업들과도 협업하여 기존 사업은 물론 신규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4월에만 네 곳 국내 수주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 대표이사 현덕훈)는 이 달 들어 네 곳의 국내 제약사와 수주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나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사실상 매출이 전무했던 작년에 비해 올 초 마수걸이 수주와 5억원 규모의 위수탁 계약까지 이미 전년도 실적을 몇 배 뛰어넘은 회사는 고삐를 더욱 조이고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해외 제약사에서도 CDMO수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조만간 첫 해외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이번 네 곳의 계약은 상업 생산 전의 원료 시험, 원료 의약품(DS Drug Substance)의 위탁생산과 CPO(위탁포장, Contract Packaging Organization) 수주이다. 제품 상용화 이전의 단계들이라 당장 계약금액은 크지 않지만, 이후에도 추가계약까지 쭉 진행될 수 있는 의미있는 계약이다. 특히 신생 CDMO업체로서 첫발을 내딛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로서는 이러한 소규모 계약을 통한 트랙레코드 확보가 대규모 생산으로 연결될 수 있다. 실제로 위탁포장서비스인 CPO는 첫 마수걸이 수주 이후 두번째로 추가 계약을 성사시켰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