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정인영 HL그룹 창업 회장과 부인 고(故) 김월계 여사를 추모하고 창업 회장의 면학(勉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영’, ‘월계’ 장학금 수여 행사는 2009년에 시작돼 열다섯 번째를 맞이했으며, 그동안 장학생은 89명에 이른다. 코로나 여파로 4년 만에 개최된 올해 입학식에는 HL홀딩스 김광헌 사장이 참석해 장학금 수혜 학생들을 격려했다.
HL홀딩스 김광헌 사장은 장학금 수여 행사에서 “HL그룹이 미래를 이끌어 갈 양서고 인재들을 응원한다”며, “양서고등학교의 설립이념처럼 ‘동량지기(棟梁之器: 국가의 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HL그룹에 따르면 양서고는 1980년 설립돼 2017년 교육과정 특성화 자율학교로 지정된 경기도의 대표적 명문 사립고등학교다. 2023년 진학 기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진학률이 전체 졸업생 수의 30%에 달할 뿐 아니라, 전국 의과대학, 카이스트(KAIST), 유니스트(UNIST) 등 명문 공대를 포함한 비율도 50%에 이른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