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산 선수 및 부산체고 복싱부 모습.(제공=부산교육청)
이미지 확대보기라이트웰터급 박태산 선수는 고교 진학 후 처음 참가한 전국대회에서 2, 3학년 선수들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만들었다. 박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가오는 전국체전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급부상했다.
박 선수는 중학교 시절부터 제50회·제51회 전국소년체전 우승, 21년도·22년도 전국대회 전관왕 등 두각을 나타내왔다.
그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복싱에 대한 열정으로 힘든 훈련에 누구보다 성실히 임해왔다. 부산체고와 부산교육청, 부산시복싱협회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국가대표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박 선수는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해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남고부 이상연(2학년 슈퍼헤비급)·여고부 박소현(3학년 플라이급) 선수가 우승을, 남고부 김준영(1학년 라이트급)·홍서진(1학년 웰터급)·이현민(2학년 라이트헤비급) 선수는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