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경기국제보트쇼 포스터
이미지 확대보기코로나19 영향으로 3년만에 재개된 작년 행사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도 불구하고 5만 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높은 호응과 성과를 기록한 데 힘입어, 올해는 행사장 규모를 늘리고, 낚시·캠핑용품으로 전시 범위를 넓혀 폭넓은 관람 기회와 기업 간 교류의 장을 준비했다.
작년 대비 1.5배 넓게 확보한 3만 2157㎡ 규모의 고양시 킨텍스(KINTEX) 실내 전시장에서는 세일링 요트·고무보트·서프보드 등 150여척의 레저 선박, 엔진·부속·차량용 견인 장치 등 장비·용품과 카라반·캠핑카 등 해양레저관광과 접목한 대중 아웃도어 제품도 만날 수 있다. 또,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참가기업·제품정보를 미리 접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첨단기술·친환경 특별관이 운영된다. 상용 선박을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국제표준화가 진행 중인 자율운항 기술의 레저 선박 접목 가능성과 비전 제시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사가 참여하는 한편, 시험용 선박도 행사장에 옮겨 전시할 예정이다. 전기 엔진·배터리 등 친환경 레저 선박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국내 강소기업 제품도 국내·외 기업 관계자와 대중에게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바이어의 대면 상담도 재개된다. 상담회는 사전 신청·조율을 통해 온라인 영상회의로도 진행되지만, 영국·호주·싱가포르 등 해외기업이 전시관을 직접 방문해 국산 레저장비 업계를 둘러보고 구매·계약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충범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해양레저활동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민과 도민의 힐링이 되어왔다.” 며 “미래 기회가 가득한 해양레저 대표전시회인 경기국제보트쇼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국제보트쇼 누리집을 통해 오는 28일까지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로 전시관 입장(사전등록 없이 입장 시 7000원)이 가능하다. 그 외에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