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폭력에 조기 대응하고, 피・가해 학생의 관계 회복 지원을 통한 학교의 교육적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부산학교폭력회복지원단’운영과 ‘사이버폭력예방중점학교’를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한다.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주도 체험형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상호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어깨동무학교’도 운영한다.
전체 중·고등학교 부적응학생에 대한 집중 지도와 학교폭력 위기 학생에 대한 상담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학교폭력 책임교사의 수업 지원 강사비(3만 원)를 지원한다.
또 저·고경력 생활교육부장의 멘티멘토제 운영을 통해 현장에 밀착한 사안 처리를 지원하고, 학교폭력 담당교사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교원 연수를 2월 27일과 28일 이틀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어울림 프로그램’의 활용성과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맞춤형 도움 자료를 제공하고 연수도 실시한다.
시기별로 부산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유형을 분석해 ‘사례 공유 및 관련 예방 교육’, ‘자녀와의 관계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소식지를 제공한다.
김범규 시교육청 생활체육건강과장은 “이번 방안은 학교 안팎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환경 구축, 갈등 발생 시 관계 회복과 상담 지원 강화 등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학교급별·유형별 맞춤형 예방프로그램과 현장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교폭력을 체계적으로 예방해 나가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