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인협회 ‘시옷’, 나태주 시인과 북 콘서트 개최

기사입력:2023-02-07 15:30:24
[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시인협회(회장 유자효, 이하 시협) 소속 젊은 시인들의 모임인 ‘시옷(ㅅ)’이 오는 10일 앤솔로지 <일곱 번째 감각-ㅅ>을 내고, 충남 공주시 풀꽃문학관에서 나태주 시인과 함께 북 콘서트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앤솔로지 <일곱 번째 감각-ㅅ>은 ‘시옷(ㅅ)’ 멤버 7인의 근작시 5편과 에세이 등으로 구성됐으며, 시협 유자효 회장의 축사 ‘시작하며’와 나태주 평의원의 발문 ‘시인에게’가 더해졌다. 젊은 시인들의 작품에 대한 해설은 시인이자 평론가인 김재홍 시협 사무총장이 맡았다.

시협에 따르면 제목을 ‘일곱 번째 감각 – ㅅ’으로 한 것은 소속 시인 7명의 서로 다른 개성과 작품 세계를 포괄하기 위한 것으로, ‘시옷(ㅅ)’의 좌장 이혜미 시인은 “젊은 시인들의 일상적 고민부터, 감정과 관계에 대한 사유, 자유로운 상상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감각들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창작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옷(ㅅ)’의 일곱 시인은 오는 12일, 충남 공주시 풀꽃문학관에서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시집을 기반으로 한 낭송회가 진행되며, 관장 나태주 시인과의 대담을 통해 젊은 시인들의 시 세계를 조명하고, 이를 통해 한국시의 미래를 모색한다.

시협 전 회장이기도 한 나태주 시인은 “한국의 젊으신 시인들이여, 우리 쉽게 늙지 말자. 우리 마음속에 들어 있는 어린아이를 깨워 그의 손을 잡고 멀리멀리 길을 떠나자”며 “상상력과 호기심과 그리움과 사랑이 시들 때 시인도 시든다는 것을 부디 잊지 말자”, “당신들이 지금 가고 있는 길이 내가 가야 할 길을 대신해서 가는 길”이라며 “그 길을 축복하고 응원하고 아주 많이 사랑한다”고 말했다.

유자효 회장은 “시는 청춘의 예술”이라며 “한국시인협회가 젊은 시인들의 활동을 주목하는 이유도 시는 청춘의 예술임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젊은 시인들의 시에서 번뜩이는 섬광을 발견하고, 천재성의 아름다움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해설을 쓴 김재홍 사무총장은 “한국시협이 ‘시옷’으로 모인 일곱 명의 시인들을 지지하고 지원하기로 한 것은, 그들에게서 한국 시의 미래를 보기 때문”이라며 “그들은 한결같이 ‘쉽게 씌어지는 시’를 용서하지 않는 이들”이며 바로 여기에 한국시의 미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협 젊은 시인들의 앤솔로지 발간과 북 콘서트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한국시인대회-한국시 미래 선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가 후원하고 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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