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0칼로리에 진심인 ‘제로슈머’ 겨냥한 식음료 눈길
2023년 계묘년 새해에 많은 이들이 건강이나 다이어트를 신년 목표로 삼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식음료업계에서 제로 열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평소 먹고 마시는 식음료도 설탕 0%나 0칼로리를 선호하는 이른바 ‘제로슈머’가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탄산음료부터 주류에 이르기까지 이들을 겨냥한 제로 제품들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제로 칼로리 과일 맛 탄산음료 시장에서는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INTAKE)의 ‘슈가로로 스파클링’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8년 11월에 사과, 레몬 2종으로 첫선을 보인 슈가로로 스파클링은 출시 이후 약 4년만인 지난해에 누적 판매량이 2천만 병을 돌파했고, 지난해 연 매출은 1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제로 칼로리 과일 맛 탄산음료의 선두주자이자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슈가로로 스파클링의 인기 요인은 설탕 대신 자연 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당 함량과 칼로리 모두 ‘제로’여서 부담이 없으면서도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탄산의 청량함에 사과, 샤인머스캣, 레몬사이다, 복숭아, 더블라임 등 과일 플레이버를 더한 다채로운 구성으로 취향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한 고칼로리 음식을 먹으며 짜릿한 탄산이 당길 때, 식단관리 중 새콤달콤한 음료가 생각날 때, 더 맛있고 건강한 음료가 필요할 때 등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로 트렌드가 주류업계에서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마케팅의 성공작 중 하나가 바로 ‘처음처럼 새로’다. 과당 대신 스테비아와 에리스톨을 사용해 칼로리를 약 25% 낮춘 처음처럼 새로는 칼로리까지 꼼꼼히 따져 소비하는 MZ 소비자들의 눈에 들었다. 실제로 이 제품은 22년 9월 출시 이후 지난해 기준 170억 원 매출을 달성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소주업계에서의 ‘제로’ 바람은 올해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류 제품의 열량 자율표시제가 확대됨에 따라 칼로리나 영양 성분을 따지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하이트진로 역시 메가 히트 상품인 ‘진로’를 슈거 제로 제품으로 리뉴얼할 계획이라고 밝혀 소주업계의 제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감지된다.
설탕 함량이 높은 식품 중 하나가 바로 커피믹스다. 실제 커피믹스 한 봉에는 설탕 5~6g이 들어 있는데, 하루에 2잔만 마셔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일일 당 섭취량의 30% 수준을 섭취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커피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대체 당을 첨가한 커피믹스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자사의 인기 메뉴인 ‘꼰대라떼’의 제로 슈거 버전인 ‘꼰대라떼 스테비아’를 내놨다. 이 제품은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하루 권장량 미만으로 함유해 부담을 낮추고,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까지 제로 함량으로 깔끔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프랑스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갈레트 데 루아’ 출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6층에 위치한 고메 카페, 쟈뎅 디베르(Jadin d’Hiver)는 프랑스 전통 새해 음식인 ‘갈레트 데 루아(Galette de Rois)’를 선보인다.
한국에서는 떡국으로 새해를 연다면, 프랑스에서는 연초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갈레트 데 루아’를 먹으며 한 해의 행운과 행복을 빈다. 보는 것 만으로도 바삭함이 느껴지는 겹겹의 페이스트리 안에 프랑지판(frangipane)이라고 불리는 아몬드 파우더 필링으로 채워져 심플하지만 깊고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소피텔 서울은 아몬드 크림에 오렌지 제스트, 오렌지 필과 그랑 마니에르 리큐어를 넣어 한층 더 은은하고 산뜻한 오렌지 향을 입 안에서 가득 느낄 수 있는 색다름을 선사한다.
갈레트 데 루아는 안에 ‘페브(fève)’라고 불리는 작은 도자기 인형을 넣어 함께 굽는다. 여럿이 나눠 먹으며 페브를 발견하는 사람이 종이 왕관을 쓰고 ‘오늘의 왕’이 되는 영광을 누릴 수 있는 프랑스 전통문화가 있다.
소피텔 서울은 갈레트 데 루아 라지 사이즈 구매 시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왕관을 함께 제공해 재미를 한층 더해줄 것이다. 속에는 페브 대신 작은 콩을 넣었으며 실제 도자기 페브는 별도로 제공된다.
◆역대 6번째로 춥고 눈 자주 내린 제주도의 지난 12월
지난해 12월 제주도는 역대 6번째로 추웠고, 눈이 자주 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2년 12월 제주도 기후 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 평균기온은 6.8도로 1973년 이후 역대 6번째로 낮았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생활경제 이슈] 0칼로리에 진심인 ‘제로슈머’ 겨냥한 식음료 눈길 外
기사입력:2023-01-05 14: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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