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영향 ‘無’ 고가 오피스텔…신고가 거래 활발

기사입력:2022-12-23 17:08:52
라포르테블랑서현 조감도.

라포르테블랑서현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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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금리인상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에셋 파킹(Asset Parking)’ 투자법이 주목받고 있다.

‘에셋 파킹’은 안전한 곳에 자산을 저장한다는 의미의 신조어다. 주로 경기 영향을 받지 않는 고가의 주거시설이나 활성화 정도가 우수한 상업시설 등에 투자하는 경우에 주로 쓰이는 단어다.

실제 에셋 파킹에 활용되는 고가 부동산들은 불경기 영향을 잘 받지 않는 편이다.

연예인 등 유명인사가 다수 거주하는 주거시설로 잘 알려진 용산구 한남동 소재 ‘나인원 한남’은 대표적인 에셋 파킹 자산이다. 나인원 한남 전용 206.89㎡타입은 금리가 크게 오른 올해 11월에도 94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동일 타입 직전 거래인 3월 85억원에 비해 10억원 가까이 오른 액수다.

지난 2018년 준공된 강남구 청담동 소재 오피스텔 ‘아노블리81’도 새로운 에셋 파킹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전용 56.35㎡ 타입이 지난 11월 15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거래 건인 전용 52.85㎡ 타입의 12억1200만원(4월)에 비해 3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

부자들 중에서도 20~40대 젊은 부자를 지칭하는 영리치들도 에셋 파킹이 가능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올해 4월 발표한 ‘2022 코리안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영리치들의 수익률에 가장 긍정적 영향을 미친 자산은 부동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트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영리치들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실제 부동산을 매입했거나 매입 계획을 세웠다고 답했다.

이 같은 흐름은 실제 분양시장에서도 관찰된다. 분당구 서현동에서 분양 중인 하이엔드 오피스텔 ‘라포르테 블랑 서현’은 전체 계약자 중 약 70%가 20~40대 연령의 고소득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포르테 블랑 서현’ 분양 관계자는 “당 상품은 분당에서 좀처럼 찾기 어려운 새 오피스텔인데다, 서현역 초역세권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와 거주 만족도가 모두 높을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자산가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대로 된 에셋 파킹을 위해서는 안전을 최우선시하되 차후 가격상승 여지가 있는 상품을 찾아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다른 상품들에 비해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으면서도 특장점이나 입지 등 자체 경쟁력이 우수한 상품을 선택해야 가격 회복기에 금리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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