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조재희, 이하 폴리텍)은 7일 고려용접봉에 32년간 지속한 기술 인재 장학금 지원을 기념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폴리텍대학에 따르면 감사패 전달식에는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조재희 이사장, 고려용접봉 최희암 부회장이 참석했다. 고려용접봉은 1991년부터 기술 인력양성을 지원하는 장학 사업을 32년간 꾸준히 이어왔다.
중공업 중심 경제성장 주역을 양성한 한독부산직업훈련원(현 동부산캠퍼스), 이리직업훈련원(현 익산캠퍼스), 전북직업훈련원(현 폴리텍 인재원) 산업설비 분야 우수 훈련생 지원이 계기가 됐다.
지난 2006년 한국폴리텍대학 출범 이후 공식 집계된 누적 장학금 액수만 4억 5000여 만원, 수혜 학생은 1,790명에 이른다. 올해만 2800만원 규모의 장학금으로 용접, 배관, 공조냉동 예비기술자 106명이 수혜를 입었다.
조재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 기관은 반세기 대한민국 산업경제 발전의 주역으로 뛰어왔다는 점에서 닮았다. 그동안 기술과 산업, 인재상은 끊임없이 변화했지만, 꾸준히 지속한 장학 사업의 목적과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중요성은 지금도 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