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가 관계자는 "김정기 작가는 밑그림 없이 그림을 그려냈던 ‘라이브 드로잉’ 아티스트로, 매 작품마다 정교하고 복잡한 그림을 즉흥적인 작업으로 완성시켜 관련 화법의 대가로 인정받았다"라며 "2011년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선보인 라이브 드로잉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고, 해외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아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파라다이스’와 ‘제3인류’의 삽화도 담당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정기 작가는 예술작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해 대중적인 인기를 쌓아온 바 있다. 김정기 작가는 지난 10월 3일 프랑스에서 심근경색으로 타계했다.
이번 협업은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성' 이라는 텐가의 브랜드 이념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기획됐다. 김정기 작가가 외부 디자인을 담당한 6주년 기념 컵에는 성을 즐기는 것 또한 누구에게나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면 좋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유니버스 컵 세트’는 마션(Martian) 컵과 어션(Earthian) 컵으로 구성됐다. 외부에는 김정기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작품이 프린팅 돼 있으며, 내부는 텐가의 베스트 셀러 ‘오리지널 버큠 컵’과 동일하게 제작됐다.
텐가 코리아 6주년 기념 컵은 오는 7일부터 AK&홍대 1층에 위치한 ‘텐가스토어 서울’에서 오프라인으로 출시되며, 이후 14일부터 텐가코리아 공식 온라인 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현대약품, 23회기 시무식 개최
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이 지난 1일, 논현동 본사에서 2023회기 시무식을 개최하고 2023년 중점 추진 전략 3가지를 발표했다.
현대약품 이상준 대표는 이날 시무식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산부인과 및 신경정신과 품목의 성장, 신성장동력 확보, 운영효율 개선 등 다양한 성과를 치하하고 새로운 23회기 성장을 위한 3가지 중점 전략으로서 ‘부가가치창출’, ‘성공적인 신약 임상 및 신제품 확보’, ‘고객만족 1등 기업’을 선정했다.
◆종로구, ‘인공지능 반려로봇’으로 24시간 홀몸어르신 돌본다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취약계층 홀몸어르신에게 인공지능(AI) 반려로봇 ‘아리아’를 보급하고 24시간 빈틈없는 돌봄 체계 구축에 나서 화제다.
반려로봇 아리아는 평상시에는 좋아하는 음악이나 뉴스를 틀어주고 대화도 나누며 자칫 무료할 수 있는 노년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아울러 위급 상황 발생 시 “살려줘”를 외치면 관제 센터로 전달돼 119가 즉시 출동하는 방식으로 어르신 안전을 지킨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