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 상위 10대 대형건설사들이 분양 예정인 곳은 총 40개 단지, 3만7740가구로 일반분양만 2만9094가구가 나온다.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총 가구는 약 1.8배, 일반분양은 1.6배 많은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12월까지 계획 물량인 만큼 상황에 따라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면서 “정부가 지난 10일, 서울 등 경기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규제지역을 모두 해제함에 따라 수요자들을 잡기 위한 10대 건설사들의 막바지 분양물량 공급이 적극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강원 원주시 반곡동에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전용 84~202㎡, 총 922가구 규모다. 13개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는 원주혁신도시 바로 앞에 위치해 혁신도시 내 각종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원주역 KTX중앙선을 이용해 서울 청량리까지 약 40분대로 도달이 가능하며, KTX경강선 만종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1시간대 갈 수 있다.
GS건설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장위자이 레디언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840가구 중 13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내부순환로, 동부순환로 등으로의 진출입이 쉽다.
이밖에도 현대건설은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서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현대엔지니어링은 충남 아산시 온천동에서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 포스코건설은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10구역을 재개발한 더샵 아파트를 연내 공급할 계획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