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백신연구소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주관하는 ‘2022 백신∙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 기본교육(GxP)’의 일환이다. GxP 과정은 WHO가 한국을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로 단독 지정함에 따라 중저소득국가(LMICs) 백신 생산 인재를 양성해 백신 생산 역량의 지역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교육에는 33개국에서 온 연수생 230명과 한국인 42명 등 총 272명이 참여하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한국을 대표하는 백신 개발 기업으로 이번 견학 업체로 지정됐다. 이날 교육에는 19개국의 바이오 제조기업, FDA, 유니세프, 파스퇴르연구소 등 백신 개발 유관 기관에서 근무하는 34명이 참가했다.
차백신연구소 염정선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은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떠올랐다”며 “이번 교육으로 백신의 기초연구, 개발, 효능평가, 생산 등 백신의 연구개발에 필요한 역량을 갖춰 글로벌 팬데믹에 대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