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로보틱스는 극한환경 전문로봇 생산업체로 이 회사는 1999년 법인 설립 이후 24년간 각종 국책과제를 수행한 로봇분야 최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R&D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가 원자력, 해저진단, 가습기 살균제 독성 테스트 같은 핵심 국책과제 중심에서 B-TO-C로 전환한다고 밝힌 것은 지난 9월 회사 사명을 변경하면서 부터인데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생활편의 로봇 제품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을 석권하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힌 것인데, 그 첫 번째 제품이 바로 AI창호로봇이다.
회사 관계자는 "DB로보틱스 AI창호로봇은 화재나 가스누출 등 실내 위험상황에서 사람이 실내에 있고 없고 여부와 관계없이 강제 개폐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집에 화재가 가스누출이 발생했는데 사람이 없어서 대응하지 못하거나, 장애인이나 노약자만 있어서 제대로 대응하기 힘든 위기 상황이라고 해도 로봇이 스스로 감지하고 창문을 여닫는 시스템이다. 또한 119에 자동 신고하는 등 사람을 대신해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를 스스로 해결한다는 점이 획기적"이라고 말했다.
살제로 DB로보틱스의 창호로봇은 비가 내리거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이를 스스로 인지해 문을 닫고, 반대로 실내 공기가 탁해지면 문을 열어서 환기시킨다. 날씨는 물론 내부, 외부 상황에 따라 자동 개폐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AI창호로봇은 또한, 리모컨 작동은 물론 음성입출력, 원격제어 기능을 모두 갖췄다. “DB야, 문 열어”, “DB야, 창문 좀 닫아” 등의 명령어로 작동이 가능하고 또, 사람이 집에 없더라도 모바일 등을 통해 문을 열고 닫을 수 있게 설계됐다는 점에서 세계 최초의 발명품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AI창호로봇이 생활의 편리성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 재난과 안전사고에서도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더불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좀 더 쾌적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배 DB로보틱스 사장도 “AI창호로봇은 각 가구별 AI작동 방식과 각 건설사들의 홈 오토메이션 프로토콜을 연동해 출고될 것”이라며 “적용의 다양성을 통해 전세계 시장으로 확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AI창호로봇은 도난 방지와 인명 중시, 로봇과의 소통에 포커스를 맞춰 개발한 로봇”이라며 “앞으로도 DB로보틱스는 다양한 난제를 해결하는 AI로봇을 개발해 건강하고 쾌적한 인류 사회로 발전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