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콘크리트 균열을 촬영(좌측)하고 이를 태블릿PC에서 확인(우측)하는 모습.(사진=롯데건설)
이미지 확대보기이 중 ‘크랙뷰어’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이미지에서 콘크리트의 머리카락 굵기 만한 미세 균열을 식별하고 크기를 측정해 자동으로 균열 관리대장을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크랙뷰어’는 스마트폰으로 멀리서 촬영한 이미지의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전성과 작업속도 향상이 가능하다. 또 컴퓨터가 방대한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는 기술인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통해 거푸집 자국, 그림자 등을 균열로 인식하는 오류도 적다.
‘스테이지’는 타워크레인이나 드론으로 촬영한 현장 사진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공사 진척도를 자동 산출하는 기술이다. 이미지 상의 거푸집, 철근 등 객체 분석을 통해 공사단계를 유추하고 그에 맞는 색상으로 표현함으로써 한눈에 공사 진행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이미지에서 근로자 수를 확인해 공사 진척도와 함께 분석해 층별 생산성도 산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작업의 예상 소요기간 예측하고 인원 투입계획을 수립함으로써 공기를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게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