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진통제‧마취제 시장 점유율 1위로 불리는 하나제약이 삼진제약의 최대주주가 됐다.
삼진제약은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하나제약이 시간외매매로 5만주를 추가, 총 181만 9472주·13.09%의 지분을 보유하며 최대주주가 조의환 회장 외 3인에서 하나제약 외 3인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하나제약의 삼진제약 지분율 6.71%에 조동훈 하나제약 부사장 지분 1.02%, 조혜림·조예림 이사의 각각 3.19%, 2.17%를 더해 13.09%가 된 것. 이는 조의환 삼진제약 회장 외 3인의 지분율 12.85%를 넘긴 수치다.
그간 하나제약 오너 일가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꾸준히 삼진제약 지분을 매입한 바 있다. 이에따라 경영참여 목적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나 이번 지분인수 목적 또한 '단순투자'로 이전과 동일하게 공시됐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