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이체크 갱년기 테스트기. 사진=동아제약
이미지 확대보기동아제약에 따르면 40대 중반 이후 여성에게 나타나는 폐경은 난소가 노화하며 생리가 멈추는 것을 뜻한다. 생리가 완전히 멈추는 시점 이전의 2~5년 동안은 생리 주기가 들쭉날쭉해지는데, 이때를 가리켜 갱년기(폐경 전기)라 부른다. 갱년기에는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급격히 줄어 생식계·심혈관계·소화기계·정신신경계의 이상이 나타난다. 대개 안면홍조, 야간 발한, 두통, 우울·불안,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소 등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증상들이다.
갱년기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질병으로는 골다공증이 있다. 뼈 형성에 작용하는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골손실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여성 골다공증 환자의 비중은 전체의 94.1%에 이르며, 45세 이후 발병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관상동맥질환과 당뇨병도 갱년기 발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면 가장 먼저 자신의 호르몬 이상 여부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중의 갱년기 테스트기를 사용하면 단 10분 만에도 가능하다. 갱년기에는 내분비학적 변화로 체내 난포자극호르몬(FSH)의 농도가 증가한다. 갱년기 테스트기는 이 농도를 측정해 갱년기 진행 여부를 판별한다.
채혈이 아닌 소변을 통해 검사할 수 있어서 사용법도 간단하다. 정확도가 98.6%에 이르는 동아제약의 이체크 갱년기 테스트기 등 높은 성능을 확인한 제품도 있다. 이체크 갱년기 테스트기는 주변이나 동아제약 공식몰 디몰에서도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유산소 운동은 30분 이상, 주 3회 주기로 하는 것이 좋다. 콩·두부 등 식물성 단백질에 풍부한 이소플라본은 체내에서 에스트로겐과 유사하게 작용해 증상 완화를 도와준다. 우유·생선의 칼슘·비타민D 섭취를 늘리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체내 칼슘을 배출하는 카페인의 섭취는 가급적 줄인다. 카페인은 뇌 각성 상태를 지속해 수면 장애나 두통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