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지난 5월 인천~괌 노선의 정기편 운항을 재개해 현재 하루 1~2회 운항하면서 9월19일까지 4만900여명을 수송했으며, 인천~괌 노선 누적 탑승객수는 187만1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은 지난 5월 인천~괌 노선 운항 재개 이후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인천~괌 노선을 매일 2회 운항으로 증편하고, 10월 30일부터는 기존 낮시간대 2회 운항하는 항공편을 낮시간 출발 1편과 밤시간대 출발 1편으로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부산~괌 노선도 10월30일부터 주 7회 운항을 재개하는 등 괌 노선 공급석을 늘려 점유율을 확대하고, 주간편과 야간편 운영으로 스케줄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 독점노선으로 운영되던 괌 노선은 2010년 대한항공 계열의 진에어가 취항하고, 2012년 9월 제주항공이 인천~괌 노선에 취항하면서 본격적인 경쟁노선으로 바뀌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강력한 독점노선이었던 괌 노선에 취항해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하고 편리한 여행환경을 조성하며 여행시장의 변화와 소비자 편익증대를 이끌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가장 주목받는 여행지인 괌 노선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고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괌 취항 1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3일까지 괌 노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