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2022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학교폭력 피해응답률 1.7%로 전국 평균과 동일 기사입력:2022-09-06 16:00:56
(제공=부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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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16개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실시한‘2022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2022년 실태조사는 부산시교육청이 한국교육개발원(KEDI),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 위탁하여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8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초·중·고등학교(초4~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631개교 22만5946명의 학생 중 20만9036명(참여율 92.5%)이 참여했다.

2022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분석 결과 부산의 경우, 피해·가해·목격 응답률 모든 부문에서 전국 평균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별 분석의 특징으로는 전년 동차 대비 금품갈취, 언어폭력,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스토킹 비율은 줄어든 반면 신체폭력, 강요 의한 학교폭력 비율이 증가했다.

학교폭력 가해자 유형과 피해 경험 장소 분석 결과로는 가해 학생의 82.9%가 같은 학교 학생이고, 피해 경험 장소의 65.3%가 학교 내에서 발생했다.

쉬는 시간에 전체 피해 발생의 31.4%가 발생하였고, 피해를 입은 학생의 70.2%가 가족이나 보호자 또는 학교선생님과 학교폭력신고함을 통해 신고했다.

향후 학교폭력 발생 시 82.1%가 가족이나 보호자, 학교선생님과 학교폭력 신고함을 통해 피해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응답하여 전년 동차 대비 동일하며, 학생․학부모의 적극적인 신고와 사회적인 경감심을 제고하기 위해 계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부산지역의 2022년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1.7%((2020년 0.8%, 2021년 0.9%)로, 전국 피해응답률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는 초 3.7%, 중 0.9%, 고 0.2%로 조사되어, 2021년 조사 대비 초등학교는 1.5%p, 중학교는 0.5%, 고등학교는 0.1%p 각 증가했다.

학교폭력 피해유형은 언어폭력(40.8%), 신체폭력(14.8%), 따돌림(13.2%), 사이버폭력(9.4%), 금품갈취(6.1%), 스토킹(5.9%), 강요(5.6%)성폭력(4.2%) 순이었다.특히 전년 동차 대비 따돌림과 사이버 폭력, 스토킹 등의 비율은 줄어든 반면 신체폭력, 강요 등의 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폭력 가해학생 현황을 보면 같은 학교 같은 반 학생(44.8%), 같은 학교 다른 반 학생(30.4%), 같은 학교의 다른 학년 학생(7.7%), 기타(7.7%), 다른 학교의 학생(5.5%), 잘 모르는 사람(3.8%)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해 학생의 82.9%가 같은 학교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내 학교폭력 피해 경험 장소는 교실 안(26.5%), 복도(18.1%), 운동장(10.4%), 교내 다른 장소(5.6%), 화장실(4.3%), 기숙사(0.4%) 순으로 나타났으며, 교실 안(26.5%)이 가장 높았고 전체의 65.3%가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외부 장소에서의 학교폭력 피해 장소는 사이버공간(7.9%), 놀이터와 골목(7.8%), 기타(5.9%), 집(5.0%), 학원주변(4.7%), 학교 밖 체험장소(3.1%), PC방/노래방 등(0.5%)의 순으로 나왔다.

학교폭력 피해시간 현황을 보면 쉬는 시간(31.4%)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하교시간 이후(14.6%), 점심시간(14.3%), 하교시간(11.2%), 수업시간(8.7%), 기타(6.4%), 방과후 시간(5.2%), 등교시간(4.3%), 학교 밖 체험활동시간(3.9%) 등 순으로 파악됐다.

피해 학생들이 피해 사실을 알린 대상은 가족이나 보호자(37.5%)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학교 또는 선생님(32.7%), 친구나 선배(15.6%), 알리지 않음(9.1%), 117신고센터 또는 전담경찰관(3.4%), 기타(1.7%)의 순으로 가족이나 보호자, 학교 또는 선생님을 통한 피해 사실 신고가 70.2%를 차지했다.

향후 학교폭력 발생 시 대처방안은 학교 선생님에게 알리겠다 (42.8%), 나의 보호자나 친척에게 도움을 요청하겠다(19.1%), 학교전담경찰관, 경찰에 알리겠다(12.7%), 학교상담선생님에게 알리겠다(12.3), 학교폭력 신고함이나 학교 익명 게시판에 알리겠다(7.9%), 친구나 선․후배에게 도움을 요청하겠다(5.2%)로 가족이나 보호자, 학교선생님과 학교폭력신고함을 통한 피해 사실을 신고하겠다는 비율이 82.1%를 차지했다.

(학교폭력 피해유형별 향후 대책) 학교폭력예방 일기예보 프로젝트 사업, 언어폭력예방 및 언어문화개선을 위한 「말·글·맘」 공모전을 운영, ‘학교폭력 Zero! 만들기’사업 확대, 부산학교폭력회복지원센터 구축.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요즘 학교폭력은 저연령화 추세와 함께 언어폭력과 사이버폭력의 증가로 더욱 은밀해지면서 강도는 더 세지는 특징을 가진다”며 학생들의 인성이 형성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더불어 사는 삶, 양보하는 마음, 남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태도 등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학생들의 잠재능력을 찾아내고 그 능력을 개발해 낼 수 있는 다양한 특기적성교육과 예술교육, 진로교육 등을 실시하고 학교급별·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학교폭력을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하며 피해 및 가해학생에 대한 조정과 상담 등을 통해 관계회복 지원 강화를 위해 앞으로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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