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파리바게뜨 점주, 민주노총 지지단체 시위에 피해 호소

점주협의회 ,법원 시위금지 가처분 기각에 분노 기사입력:2022-08-24 11:00:46
[로이슈 심준보 기자] SPC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의 점포 앞 불매 시위를 하지 말아달라는 호소와 항의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 지지단체들이 시위를 강행하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파리바게뜨 가맹본부와 대립하고 있는 민주노총 소속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을 지지하는 단체인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은 23일 전국 가맹점 앞에서 불매운동 1인시위를 진행했다.

이는 앞서 가맹점주들이 민주노총과 시민단체에 시위를 철회해 주시기 바란다는 공문을 보내 지속적으로 요청했음에도 공동행동 측이 시위를 강행한 것이다.

가맹점주협의회는 10일 법원에도 시위를 금지시켜 달라는 ‘방해금지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법원은 22일 가맹점주협의회가 개별가맹점들의 권리를 대신 행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서울 지역의 한 가맹점주는 “가맹점들이 시민단체들의 연이은 무차별 시위로 고통받고 있는데도 법원조차 소상공인 가맹점주들을 보호해주지 않고 있다”며, “코로나19와 경제 침체로 인한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는 가맹점주들을 사지로 내모는 민주노총 지지 세력들을 누가 좀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시위는 민주노총 소속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을 지지하는 시민단체가 진행중이다. 민주노총 제빵기사들은 회사가 사회적합의를 지키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회사 앞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자사 제품 불매운동을 펼쳐왔다.

일각에서는 이번 시위의 배경으로 민주노총의 주도권 경쟁을 언급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소수 노조인 민주노총 측이 교섭대표 노조인 한국노총과의 경쟁에서 밀려 세력이 줄어들자 세력 유지를 위한 개별교섭권 등을 얻어내려고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 이에 교섭대표 노조 측은 소수 노조에 개별교섭권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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