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7일 취임 100일을 맞이하는 가운데 당초 계획을 변경해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 윤 대통령은 오는 17일 대통령실에서 50분 가량에 걸쳐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 경우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갖는 공식 기자회견으로 기록된다.
당초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미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통해 취재진과 상시적인 질의응답을 하는 상황이어서 별도 기자회견을 하지 않는 것도 염두에 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최근 당정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에 임하는 쪽으로 노선을 변경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기자회견이 열리더라도 윤 대통령의 국정 기조에 맞춰 요란하거나 대규모 방식으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