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밀리의 서재, 시선추적 기능 업그레이드…자동 스크롤 모드도 새롭게 도입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가 눈동자로 페이지 스크롤이 넘어갈 수 있도록 시선추적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시선추적은 전면 카메라를 이용하여 눈동자의 움직임을 추적해 시선이 움직일 때마다 자동으로 페이지가 넘어가도록 하는 기술로, 밀리의 서재는 지난 2020년 12월 전자책 분야에서는 최초로 시선추적 기능을 적용한 바 있다. 기존의 밀리의 서재 시선추적 기능은 사용자가 화면을 터치할 때마다 책장이 옆으로 넘어가는 형태인 ‘페이지 넘김’에만 적용되었지만,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페이지를 아래로 계속 스크롤해서 볼 수 있는 ‘스크롤’ 모드에서도 시선추적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밀리의 서재에 도입된 시선추적 기능은 국내 유일의 시선추적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비주얼캠프의 기술이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뷰어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설정한 속도에 맞춰 자동으로 페이지를 스크롤해주는 자동 스크롤 기능도 추가되었다. 자동 스크롤 모드는 마치 영화 크레딧이 올라가듯 사용자가 자신의 읽는 속도에 맞춰 설정한 배속으로 자동으로 페이지를 계속 스크롤 해주는 기능이다. 0.6배속부터 최대 2.0배속까지의 배속 옵션도 마련했다.

남기훈 밀리의 서재 기술혁신본부장은 “페이지를 한 장씩 넘겨가면서 읽는 분들도 계시지만,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면서 책을 읽는 분들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사용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시선추적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며 “일상 속에서 독서를 접하는 상황이 다양하기 때문에 밀리의 서재 역시 이를 고려하여 어느 상황에서든지 독서와 무제한 친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디지털 독서 환경을 확장하고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디바이스에서도 연속적인 독서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활발하게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는 차에서도 오디오북으로 독서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등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도 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애플워치, 갤럭시워치 등 스마트워치를 통해서도 오디오북을 듣고 재생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독서 환경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에이피엠 에스앤에스, 일반 고객 대상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2% 할인된 전자상품권 서비스 본격 시작 예정

국내 최대규모 의류 B2B 쇼핑몰 에이피엠 그룹(apM Group)의 IT 관계사이자 블록체인 기반 고객 리워드 플랫폼 에이피엠 코인(apM Coin) 프로젝트의 국내 운영사 에이피엠 에스앤에스(apM S&S)가 오는 8월 23일, 2% 할인 적용된 에이피엠 전자상품권 서비스(apM e-Voucher)를 공식 런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피엠 에스앤에스에 따르면 동대문 의류시장 하계 휴가 이후 정상 운영 및 하반기 F/W 신상 의류 상품들이 출시되는 시기에 맞추어 전략적으로 시기를 조율했다.

또한 에이피엠 에스앤에스는 지난 4월, 에이피엠 멤버스 앱을 통해 에이피엠 코인으로 구매 가능한 에이피엠 NFT 전자상품권(apM NFT e-Voucher)을 한정된 회원(apM 그룹사 우수 임직원 등)에게 선공개 한 바 있다. 이후 실제 고객의 의견 및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보완 및 개선했다.

이번 런칭되는 에이피엠 전자상품권은 본인인증이 완료된 내국인 및 외국인 에이피엠 멤버스(apM Members) 앱 회원 누구나 2% 할인된 금액으로 현금을 사용해 구매할 수 있다. 한 번에 대량 거래가 이루어지는 에이피엠 쇼핑몰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2% 할인은 고객의 니즈를 관통한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에이피엠 에스앤에스는 고객의 편리한 전자상품권 구매 및 활용을 돕기 위해 ‘apM 전자상품권 판매 데스크’를 운영할 계획이며, 중국인 고객의 비중이 높은 것을 고려하여 한국어는 물론 중국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구매한 전자상품권은 일일 방문자 약 1만 명, 연간 누적 150만 여명에 달하는 3개의 에이피엠 쇼핑몰(에이피엠, 에이피엠 플레이스, 에이피엠 럭스)에서 QR 코드 스캔을 통해 빠르고 쉽게 바로 사용 가능하다.

에이피엠 그룹은 동대문 최대 의류 도매 시장 에이피엠(apM), 에이피엠 플레이스(apM PLACE), 에이피엠 럭스(apM Luxe)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년간의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국내를 대표하는 의류 B2B 시장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또한 남성복, 운동복, 화장품, 아동복 등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춤형 상품을 제공해 오면서 의류 산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여성복 외에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선두적인 위치를 입증하고 있다. 한편 에이피엠 그룹은 오는 2023년 상반기, 의류 도매시장의 최대 패션메카로 불리우는 광저우 의류 도매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에이피엠 에스앤에스 석광일 CEO는 “에이피엠 전자상품권 도입처인 에이피엠 쇼핑몰의 환경적, 전통적인 상황을 고려했을 때 순차적인 서비스 시작은,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적용을 위한 매우 중요한 전략이다”라며 “한 자료조사 기관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패션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으며, 하반기 중국 에이전시의 활발한 활동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 서비스가 동대문 의류 B2B 시장의 거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피엠 코인(APM)은 지난 주말 국내를 대표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거래량 1위를 달성하고 전일대비 +10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동종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비와이엔블랙야크, ‘페트 줄게, 앞치마 다오’ 진행

비와이엔블랙야크의 소비자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페트 줄게, 새 옷 다오’ 시즌3이 친환경 앞치마와 함께 돌아왔다.

글로벌 아웃도어 기업 비와이엔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23개의 투명 페트병을 그린야크 친환경 캠핑 앞치마로 교환해주는 ‘페트 줄게, 앞치마 다오’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페트병 재활용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분리 배출 단계에서 소비자들의 자발적 동참을 독려하고, 올바른 재활용 방법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매 시즌 진행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이달 17일(수)까지 페트병을 전달할 블랙아크 매장 한 곳을 선택해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추첨으로 선발된 당첨자들은 라벨을 제거하고 뚜껑과 함께 압축한 23개의 투명 페트병을 9월 1일(목)부터 30일(금)까지 신청한 매장에 방문해 전달하고 리워드 제품을 교환 받으면 된다.

리워드 제품은 비와이엔블랙야크의 국내 페트병 자원 순환 기술로 23개의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들어진 그린야크 친환경 캠핑 앞치마로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블랙야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비와이엔블랙야크 관계자는 “페트병을 친환경 티셔츠, 목도리로 교환했던 지난 캠페인에 보내준 소비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시즌3을 기획하게 됐다”며 “지속 가능한 국내 페트병 자원 순환 체계의 첫 걸음인 분리 배출 단계를 더욱 탄탄하게 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품, 마케팅, 플랫폼 등 경영 전반에서 ‘그린야크(GREENYAK)’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블랙야크는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제품 ‘플러스틱(PLUSTIC)’ 생산, 아티스트 아프로(APRO) 협업 ‘지구가 건강해지는 음악’ 공개, 플로깅 인증 ‘그린야크 챌린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페트 줄게, 앞치마 다오’로 모인 페트병 역시 플러스틱 친환경 제품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