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분양 시장에서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의 ‘파죽지세’가 예고되고 있다.
도시정비사업의 경우 실수요와 투자수요에게 선호도가 높은데 도시정비사업 단지의 경우 입주 시 바로 교통, 편의 시설 등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도시나 대규모 택지지구에서 들어서는 단지의 경우 교통 및 생활 인프라가 새롭게 구축되어야 하기 때문에 입주 초기 불편함이 있다. 또 개발이 이뤄짐에 따라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인구가 유입되면서 아파트 가격 상승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투자 가치 측면에서도 괜찮다.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선호도는 분양 시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1월에 분양한 대치2지구 재건축 아파트 ‘르엘 대치’는 평균 청약 경쟁률 212대 1로 1순위 청약 마감했다. 이는 2019년 통틀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로 기록이다.
또 2020년 4월에 분양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은 53세대 모집에 1만3,351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252대 1의 청약 성적을 기록하며 전 타입 청약 1순위 마감됐다. 단지는 부평 목련아파트 재개발 사업으로 분양 전부터 많은 실수요자들의 기대감을 모았다. 이어 지난해 11월 부산 남구에서 공급된 대연2구역 재건축 ‘힐스테이트 대연 센트럴’ 역시 평균 227대 1로 1순위 청약 마감됐으며 지난해 부산 지역에서 가장 높은 청약 성적을 보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단지는 입주 시 바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이 부각되면서 수요자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은 것 같다”며 “특히나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조짐이 보이면서 앞으로의 재건축∙재개발 시장도 활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현재 엄격한 기준으로 설정되어 있는 안전 진단 기준, 초과이익 환수제, 분양가 상한제 등 재건축∙재개발 수요를 억제하고 있는 요소들을 완화해 재건축∙재개발 47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지난 6월 분양가 상한제 개편안을 내놨고 8월에는 재초환(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있는 등 본격적인 규제 완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처럼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흥행 릴레이를 이어갈 분양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두산건설은 8월 ‘삼신6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일원에 들어서는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2층, 6개동, 전용면적 49~84㎡, 총 456세대 규모이며 이중 178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앞에 있는 경수대로와 흥안대로를 이용하면 서울외곽고속도로 평촌IC 등으로 진입이 수월하고 서울 강남권 등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이 가깝고 추후 GTX-C노선, 인덕원~동탄선 등이 계획돼 있어 교통망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수건설은 8월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생활권1구역 재개발을 통해 조성되는 ‘의정부역 브라운스톤 리버뷰’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1층, 8개 동, 전용면적 37~104㎡ 총 769세대 규모이며, 이 중 584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의정부 경전철 의정부역과 가깝고 추후 GTX-C노선까지 개통하면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하반기, 권선구 세류동 권선6구역 재개발을 통해 ‘수원권선6래미안’을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817-72번지 일원에 지어지며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32개동, 전용면적 48~101㎡ 총 2,718세대 규모이며 이중 일반분양분은 1,234세대다. 단지는 지하철 수인분당선 매교역이 인접한 역세권 입지며 인근으로 권선초등학교, 수원중∙고등학교, 홈플러스 동수원 등이 위치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규제 완화 신호탄…재건축∙재개발 단지 ‘파죽지세’ 행보
기사입력:2022-08-01 14: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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