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NFT로 발행되는 작품은 홍순명 작가의 ‘사이드스케이프(Sidescapes)’ 시리즈 중의 하나인 ‘Aquarium-1402’이다. 홍순명 작가는 국립현대미술관, 대구미술관, 프랑스 아베이에 생 앙드레 현대미술관 등 국내외 유수의 미술관에 전시를 진행하며 명성을 쌓은 회화 설치 예술가다. NFT로 재탄생할 ‘Aquarium-1402’의 경우, 회화를 비롯해 설치, 판화, 입체, 조각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오랫동안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홍순명 작가의 수작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이번 NFT 발행은 홍순명 작가의 개인적인 고민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다. 급변하는 예술 환경에서 순수미술이 새로운 기술과 만나 어떠한 의미 있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가를 이번 NFT 발행을 통해 시험해보겠다는 설명이다.
국내 최초의 사립 미술관인 ‘토탈미술관’도 이번 NFT 발행을 지원한다. 토탈미술관은 이번 NFT 구매자에게 미술관 멤버쉽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NFT는 다음달 말부터 톡큰의 자체적인 NFT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판매 수익금 일부는 홍순명 작가의 뜻에 따라 동물복지단체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구매 시에는 톡큰 NFT 마켓플레이스가 지원하는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앱결제를 활용해 모바일 환경에서도 신용카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계좌이체, 토스, 휴대폰 결제 등으로 즉시 결제할 수 있다.
NFT 마켓플레이스를 확장 중인 톡큰은 메인넷이 다른 복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동시 지원하는 ‘멀티체인’ 탈중앙화 NFT 지갑의 지갑이다. 현재 톡큰이 지원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이더리움, 솔라나 클레이튼, BNB체인, 아발란체, 보라체인 등 총 13종으로, 각 메인넷별 지갑을 따로 설치할 필요 없이 톡큰 하나만으로 해당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NFT와 암호화폐의 보관, 전송, 교환 등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톡큰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니모닉(Mnemonic) 지갑을 지원하고, FIO 프로토콜을 적용하는 등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서비스에 반영하고 있다.
톡큰 주민수 대표는 “NFT 시장의 성장을 위해 일반 대중에게도 유의미한 소장 가치를 제공하는 다채로운 NFT가 등장해야 한다”라며, “아티스트, 브랜드,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분들과의 협력을 통해 NFT 마켓플레이스의 활성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톡큰은 지난해 후오비벤처스와 트론(Tron) 재단 등 글로벌 블록체인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톡큰의 암호화폐 톡(TALK) 토큰은 후오비 글로벌 및 게이트아이오 등에 상장돼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