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2분기 '탄소 저감' 관심도 은행권 톱…"관심도는 전반적 하락"

기사입력:2022-07-26 16:31:33
KB국민은행, 2분기 '탄소 저감' 관심도 은행권 톱…"관심도는 전반적 하락"
[로이슈 김영삼 기자]
국내 시중은행 10곳을 대상으로 올 2분기 '탄소 중립' '탄소 제로' '탄소 저감' 등 '탄소'에 대한 빅데이터 정보량(온라인 포스팅 수=관심도)을 집계한 결과 'KB국민은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한은행'과 'IBK기업은행'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은행권의 탄소 감소 관심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2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국내 10개 은행을 대상으로 올 2분기(4~6월)와 지난해 2분기 기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에서 '탄소'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 은행은 올 4~6월 탄소 정보량 순으로 ▲KB국민은행(행장 이재근) ▲신한은행(행장 진옥동) ▲IBK기업은행(행장 윤종원) ▲NH농협은행(행장 권준학) ▲우리은행(행장 이원덕) ▲SC제일은행(행장 박종복)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 ▲하나은행(행장 박성호) ▲Sh수협은행(행장 김진균) ▲케이뱅크(행장 서호성) 등 총 10곳이다.

참고로 빅데이터 집계 시 '탄소'와 '은행명' 사이 키워드간 글자수가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에만 결과값으로 도출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집계와 다를 수도 있다.

조사 결과 'KB국민은행'이 올 2분기 탄소저감 관련 포스팅 수 629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1분기 844건에 비해선 215건 25.47% 감소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6월 10일 임직원 환경교육 특강을 실시, ESG 라이브 특강을 시작으로 자발적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참고로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같은 날 ‘탄소중립을 위한 글래스고 금융연합(GFANZ)’ 아·태지역 자문위원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KB국민은행은 또 기술보증기금과 탄소중립 경영확산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료전환, 공정전환·개선, 탄소저감기술 사업화 등 온실가스 감축성과가 있거나 예상되는 기업에 탄소가치 평가수수료와 보증료를 지원함으로써 산업계 전반에 대해 탄소중립 경영을 선도해나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4월 31일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그린 선도기업 육성 및 수출바우처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친환경 역량을 보유한 기업을 함께 육성키로 하고 KOTRA가 선정한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탄소중립 경영 확산에 팔을 걷었다.

2위는 '신한은행'으로 총 555건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같은 분기 337건에 비해 218건 64.69% 증가했다.

지난 5월 26일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기술보증기금과 탄소중립 경영확산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기술보증기금에 10억원을 출연해 1,000억원 규모로 탄소중립 전환 선도기업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

신한은행은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있거나 예상되는 기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업(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기업(설비생산, 기술개발 기업 등), 자체감축기업(시설도입, 연료전환 등), 외부감축기업(제품, 부품 등을 생산하여 판매) 등의 네 가지 유형의 탄소감축기업을 대상으로 0.5%p의 보증료를 지원하고, 기술보증기금은 0.2~0.4%p의 보증료를 감면해 신용도와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재계 전반에 탄소경영이 정착하는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통한 녹색금융 활성화 및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자 환경부와 '녹색분류체계 확산 실천 협약'도 체결, 녹색금융시장을 활성화해나가고 있다.

'IBK기업은행'이 올 2분기 439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IBK기업은행의 지난 해 같은 기간 485건이었으나 올해는 46건 9.48% 줄었다.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ESG 경영 실천과 탄소경영 리딩뱅크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지난해 정부가 선언한 2050 탄소중립보다 10년 앞선 ‘IBK 2040 탄소중립‘ 이행을 선언했다.

기업은행은 우선 임직원들의 걷기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걸음기부 캠페인 '소중한 발걸음'을 통해 2040 탄소중립을 시작했으며, 한국 배출권 거래시장 안정화와 활성화를 위해 기업 탄소자산관리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NH농협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카카오뱅크 △하나은행 △Sh수협은행 △케이뱅크 순으로 탄소 관련 정보량을 보였다.

특히 우리은행은 지난해 2분기 탄소중립 정보량이 17건에 그쳤으나 올 2분기엔 337건으로 관심도가 18배나 수직 상승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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