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은 시장금리 및 환율 상승, 주가 하락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운용손익이 감소하고, 경기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약 3,100억원 이상 추가 적립하였음에도, 자산 증대 등 안정적 사업성장을 바탕으로 전년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7,542억원으로 1분기(5,963억원) 대비 1,579억원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기업대출 위주의 대출자산 성장을 바탕으로 4조 5,66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4,017억원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6,2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531억원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의 감소는 주식시장 침체 및 투자상품의 판매량 감소로 인한 수수료 수익 감소와 급격한 시장금리 상승으로 유가증권 운용이익이 감소한 영향이다.
수익성 지표는 ROE 11.25%, ROA 0.57%(농업지원사업비 前 ROE 12.53%, ROA 0.63%)를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9,2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8%(665억원)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3조 2,6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06억원 증가하였고, 수수료이익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3,3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547억원 감소했다.
또한,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22%, 대손충당금적립률 288.17%를 기록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