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7월 22일 오후 4시 대우조선해양 조선하청지회는 파업 51일 만에 극적으로 노사협상(잠정합의안)을 타결했다고 발표했다.
불법파업이라며 노사협상 결렬시 공공력을 바로 투입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협박과 위협 가운데에서 최악의 사태 없이 노사협상이 이루어 진 것은 다행이다.
정의당부산시당(위원장 김영진)은 "그러나 실제 교섭과정에서 하청노조는 자신들의 임금인상안을 대부분 포기하면서까지 교섭에 성실히 임한 결과이며, 전국 각계각층과 각지에서 쏟아진 노동자, 시민의 지지와 응원이 윤석열 정부의 협박과 위협을 이겨내는 큰 힘이 됐다"고 했다.
정의당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서문에 마련한 천막당사를 친 마음을 놓지 않고, 특히 이번 파업과정에서 발생한 노노갈등 없이 조선하청노동자의 처우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또 노동자의 당연한 권리인 단체교섭권과 단체행동권을 가로막는 일에 대해서도 단호히 맞서기로 했다.
정의당 중앙당과 17개 시도당은 23일 전국 각지에서 대우조선해양 조선하청노동자를 지지하는 희망버스와 함께하기로 했다.
진보당은 "이번 파업투쟁을 계기로 철저히 외면 받던 하청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의 주체로 우뚝 섰다. 0.3평에 자신을 가둔 유최안 부지회장과 고공농성에 나선 6명의 노동자, 산업은행 앞에서 9일차 단식 중인 노동자들의 선도적인 투쟁은 물론 하청노동자들은 폭력침탈 및 공권력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싸웠다. 이 힘으로 하청노동자들의 문제가 사회 전면에서 공론화 됐고, 정부와 정치권마저 움직여냈다"고 했다.
나아가 시민사회는 2억 8천만원에 달하는 파업지지 모금과 희망버스 등 뜨거운 연대로 화답했고, 진보정당들도 하나같이 파업 현장을 지키며 함께 호흡했다. 극도로 열악한 현실에서도 투쟁하는 노동자와 단결하고 연대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값진 교훈을 확인한 것이다고 했다.
진보당은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하청노동자들의 실질적 처우개선과 임금 복원 및 원하청 격차해소, 노조를 굴복시키기 위한 ‘손배소’악용과 노노갈등 조장 극복 등 여전히 넘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있다. 진보당은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과 흔들림없이 연대하고, 끝내 승리할 때까지 함께 투쟁할 것이다"고 결의를 다졌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파업 51일만에 잠정 합의안 도출
기사입력:2022-07-22 18: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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