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이번 서비스 시행과 관련해 서울지방변호사회와 협업도 진행했다. 우리은행은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에게‘디지털 자격증명서’를 발급하며, 이를 발급받은 변호사는 우리은행 전문직 종사자 전용 신용 대출 상품인 ‘우리 스페셜론’신청 시 이를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종이 형태의 증명서를 소속 변호사회로부터 발급받아 은행에 제출해야 했던 절차를 간소화했다는 점에서 고객 편의가 대폭 증진될 것으로 기대되며,‘종이 없는 사회’로의 진입에 일조하는 ESG 경영과도 맞닿아 있다. 아울러 고객과 은행 모두 자격증명서의 위/변조·훼손·부정 사용 위험을 크게 낮춰 금융 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블록체인 DID 기술 기반의 디지털 자격증명 전자지갑을 시작으로 금융 산업의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 확장해 나아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