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경제 이슈] 단백질 특유의 향과 맛을 최소화한 프로틴 제품 봇물 外

기사입력:2022-07-15 17:16:48
[로이슈 편도욱 기자] ◆단백질 특유의 향과 맛을 최소화한 프로틴 제품 봇물
최근 건강과 체력관리를 위한 지출이 증가하는 이른바 ‘덤벨경제’가 활성화되면서 단백질 식품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단백질 함유 식품이 과거 근육량 증가를 위한 제품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몸매 관리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과 건강을 챙기려는 중장년, 노년 등 다양한 연령층으로 수요가 확대되면서 관련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aTFIS)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2018년 814억 원에서 2021년 3364억 원으로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올해 단백질 식품 시장이 4000억 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다양한 단백질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 파우더 형태를 비롯해 닭가슴살, 음료, 바,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종류의 단백질 함유 식품이 쏟아지는 가운데 과일, 초콜릿, 요거트 등 특별한 맛으로 단백질 특유의 향과 맛을 최소화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 상큼한 과일향에 저칼로리로 부담 없이 즐기는 프로틴 함유 음료

코카-콜라사는 스포츠음료 파워에이드 신제품 ‘파워에이드 프로틴10g’을 출시했다. ‘파워에이드 프로틴10g’은 평소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한 음료로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은 제품이다. 포도향을 함유한 스포츠음료 파워에이드에 10g의 프로틴을 더해 운동 중 손실되기 쉬운 수분과 전해질, 그리고 단백질을 동시에 보충할 수 있다.
특히 제로 슈거∙저칼로리 제품으로 칼로리에 민감한 스포츠 마니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기존 파워에이드의 전해질 밸런스 시스템 ‘ION4’를 통해 나트륨(Na), 칼륨(K), 칼슘(Ca), 마그네슘(Mg) 및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B도 보충할 수 있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의 마이밀 ‘마시는 뉴프로틴 바나나맛’은 당은 낮추고 맛있고 건강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소비자가 맛있게 단백질을 즐길 수 있도록 바나나맛을 더한 제품으로 강원도 1급 A원유(세균수 기준)를 사용해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 에이플네이처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칼로바이의 프로틴 음료 ‘프로틴 스파클링’ 3종도 인기다. 단백질에 톡 쏘는 탄산을 더한 스파클링 단백질 음료로 ‘레몬&라임’, ‘포도’, ‘핑크자몽’ 3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 달콤한 맛으로 간식처럼 즐기는 프로틴

빙그레가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 론칭과 함께 출시한 ‘더:단백 드링크 초코’는 우유 단백질과 초코의 황금비율 블렌딩을 통해 단백질 특유의 쓰고 비린 맛을 최소화하고 담백하고 깔끔한 목 넘김을 구현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우유 단백질 원료 기준 ‘100% 우유 단백질’이면서 ‘100% 완전 단백질’로 20g의 단백질을 함유하면서도 당은 1g 미만, 지방 함량도 0.5g에 불과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농심켈로그는 프로틴 그래놀라에 진한 다크초코맛의 프로틴볼을 더해 맛있게 단백질을 충전할 수 있는 ‘프로틴 그래놀라 다크초코볼’을 출시했다. 달콤 쌉사름하고 바삭한 식감의 프로틴볼이 맛의 포인트로 누구나 맛있게 단백질을 즐길 수 있다. 종근당건강의 단백질 브랜드 코어틴의 ‘단백질볼’은 단백질 퍼핑볼을 프리미엄 초콜릿으로 감싼 제품이다. 혈당 상승의 원인이 되는 설탕 대신 말티톨을 사용해 단맛은 유지하되 당과 칼로리는 낮춘 건강을 돕는 간식이다.
■ 꾸덕한 질감의 요거트로 디저트처럼 즐기는 프로틴

빙그레의 ‘요플레 프로틴’은 국내 최초 단백질 성분 8% 이상의 고함량 요거트다. 드링킹 타입과 떠먹는 제품으로 나뉘어 출시됐으며, 간편하고 맛있게 단백질을 섭취하면서 동시에 유산균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hy는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3종에 단백질 6.9g을 넣어 기능성을 높인 떠먹는 발효유 ‘프로닉 데일리그릭’을 출시했다. 크림치즈 맛 그릭요거트로 특유의 단단하고 꾸덕한 질감으로 빵이나 쿠키, 그래놀라, 과일 등 다양한 식품과 함께 먹기 좋다.

◆아이윈플러스, 이미지센서 사업 집중 육성… 자율주행 시장 적극 공략

아이윈플러스(123010)가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패키징사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이윈플러스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부품인 차량용 이미지센서가 향후 전기자동차 및 내연기관 자동차 전장부품의 핵심부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말부터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설비에 14억원을 투입하고 지난 5월에는 이미지센서 설계 전문기업 픽셀플러스와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공급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이미지센서 사업 강화에 나섰다.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센싱 카메라, 어라운드뷰 센싱 카메라 등 자율주행 시스템의 보편화로 인해 차량 한 대당 필요한 카메라모듈의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아이윈플러스는 작년 9월과 올해 1월 연이어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는 주야 2교대로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자동차용 이미지센서부분 매출액은 전년대비 4~5배 가파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윈플러스는 현재 진행중인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마무리한 뒤, 공모자금으로 이미지센서 패키징 자동화 생산설비 투자를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 자동차 관련 사업 확장을 하기 위해 최대주주인 아이윈과 최근 지분을 인수한 프로닉스와 함께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기술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재 자동차용 VGA급 이미지센서뿐만 아니라 HD(1280x720) 및 FHD(1920x1080)급 고해상도 이미지센서도 추가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차량용 이미지센서 수요증가와 당사 자동화 시설투자 확대 등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을 통해 향후 당사의 실적 성장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남제약, 3D 캐릭터 ‘레몽’ 공식 마스코트로 발탁

국민 비타민 '레모나'로 유명한 경남제약은 3D캐릭터 '레몽'을 공식 마스코트로 발탁했다고 15일 밝혔다.

'레몽'은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퀄리티와 탄탄한 스토리 구조, 독특한 세계관 등을 보유한 3D 캐릭터다. MZ세대들을 겨냥한 ‘취향 저격’ 콘셉트을 갖고 있는 레몽은 MZ세대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부터 3~40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익살스럽고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캐릭터 레몽은 비타민이 가득한 'C-500' 레몬행성에서 자란 외계원숭이 레몽의 지구 여행기를 테마로 잡았다. 3D캐릭터 레몽의 세계관에는 레모나와 K-POP, K패션에 대한 애정도 듬뿍 담겨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의 많은 호감도 받고 있다.

최근 기업들이 기업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캐릭터들을 공개하면서 소비자들에게 기업과 브랜드 선호도 높이기에 몰두하고 있다. 롯데의 경우 특대형 ‘벨리곰’을 공개하고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에 설치하면서 많은 관광객들을 모았고,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자체 캐릭터 ‘푸빌라’를 공개하고 이를 활용한 NFT를 만들어 모두 판매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9년 독일 일러스트 작가 크리스토프 니만(Christoph Niemann)과 손잡고 자체 제작한 캐릭터 ‘흰디(Heendy)’를 선보이며 이를 활용해 다양한 테마 행사, 프로모션, 사회공헌활동(CSR)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제약도 이런 트렌드에 맞춰 3D 캐릭터 레몽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캐릭터를 활용하면서 전세대를 아우르는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회사 관계자는 “'레몽'을 활용해 온·오프라인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더 나아가 WEB3.0시대에 맞춘 차별화된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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