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경제 이슈] 식음료업계, 무더위에 지친 입맛 되살리는 ‘피치 음료’ 봇물 外

기사입력:2022-07-15 17:06:18
[로이슈 편도욱 기자] ◆식음료업계, 무더위에 지친 입맛 되살리는 ‘피치 음료’ 봇물
계속되는 무더위로 지친 입맛을 되살리는 시즌 음료로 복숭아의 풍미를 가득 담은 ‘피치 음료’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매년 여름 시즌만 되면 큰 인기를 얻는 복숭아가 제철을 맞으며, 복숭아를 활용한 다양한 음료 출시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일반 복숭아보다 당도와 과즙이 풍부한 '납작복숭아'의 인기까지 더해지며 업계 내 복숭아 열풍이 불고 있는 것.

복숭아는 달큰한 맛과 풍부한 과즙을 자랑하며 남녀노소 호불호 없는 선호도를 자랑한다. 특히 여름을 연상케 하는 복숭아 특유의 상큼한 맛과 핑크빛 원물은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 여름 시즌 아이스 커피 외에 색다른 음료 찾는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고 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복숭아가 제철을 맞으면서 관련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더욱 많아지는 추세”라며, “특히 평소보다 이른 더위가 찾아와 여름 과일을 찾는 이들이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돌(Dole) 코리아의 '돌 피치파라다이스 주스'는 대표 여름 과일인 복숭아를 활용한 제품으로, 복숭아 고유의 부드러운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과즙 100% 주스다. 특히 설탕을 넣지 않고 농축 과즙을 사용해 어린아이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으며, 복숭아 고유의 달콤 상큼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패키지에도 사랑스러운 핑크빛의 복숭아 이미지를 적용해, 향긋한 복숭아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 또한 아이들 손에도 쏙 들어오는 120ml 용량으로 이뤄져 있어, 여름철 아이들 소풍 간식 등으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돌 코리아 가공식품사업부 관계자는 “’피치파라다이스’는 복숭아 특유의 달콤한 풍미를 한 팩에 가득 담은 제품이다”라며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달콤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올 여름 과일음료로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샘표의 차 전문 브랜드 순작이 올 여름 무더위를 건강하게 날려줄 '납작복숭아차'를 출시했다. '순작 납작복숭아차'는 상큼하고 달콤한 맛의 스페인산 납작복숭아와 잘 어울리는 허브 블렌딩 베이스로 더욱 풍부한 향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콜드브루 방식을 적용해 납작복숭아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렸으며, 스테비아 잎으로 단맛을 내 칼로리 부담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공차코리아는 납작 복숭아를 활용한 음료 3종을 출시했다. '납작 복숭아 블루밍 크러쉬'는 자스민 그린티에 납작 복숭아 과즙과 요거트를 더한 음료로, 과즙 맛을 더하기 위해 그린티 복숭아 젤리를 토핑으로 넣었다. '납작 복숭아 쥬얼리 밀크티'는 자스민 그린티와 얼그레이티를 넣은 밀크티에 납작 복숭아 과즙을 추가한 음료다. '납작 복숭아 타르트 크러쉬'는 단맛과 짠맛을 더하기 위해 치즈폼과 솔티드 통밀 쿠키를 올렸다.

SPC삼립의 프리미엄 블렌디드 티 브랜드 '티트라'가 출시한 '피치아쌈티'는 특유의 깊은 풍미가 있는 아쌈차에 복숭아과즙을 더해 달콤하고 진한 홍차 맛이 특징이다. 또한 '레몬그린티'는 향긋한 해남녹차와 레몬과즙을 브렌딩해 고소하면서도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코카-콜라사의 스파클링 브랜드 씨그램이 새롭게 선보인 ‘씨그램 피치’는 마지막까지 톡 쏘는 탄산의 짜릿함에 달콤한 복숭아향을 은은하게 더해 깔끔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웅진식품은 블렌딩티와 스파클링이 어우러진 ‘티즐 스파클링’ 2종을 출시했다. 다양한 티와 리얼 과즙의 상큼함을 담아냈으며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제로 칼로리로, 건강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다. ‘티즐 스파클링 피치우롱티’는 달콤하고 상큼한 피치우롱티에 가벼운 스파클링을 더해 기분 좋은 목넘김을 느낄 수 있다.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이색 과일 열풍에 따라 ‘도넛 복숭아’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납작 복숭아’를 활용한 ‘납작 복숭아 젤리 쿨라타’를 선보였다.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한 납작 복숭아 과육이 함유되어 더욱 풍성한 복숭아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젤리가 듬뿍 올려져 있어 씹는 맛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쿠쿠, 올스테인리스 내솥 적용한 ‘프리미엄 IH 전기압력밥솥’ 출시

종합 건강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대표 구본학)가 친환경 올스테인리스 내솥을 탑재하고, 국내 최초로 기존의 에코 스테인리스 코팅 내솥과도 호환이 가능한 ‘프리미엄 IH 전기압력밥솥(모델명: CRP-CHAS109FW)’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내솥 전체에 내구성이 강한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해 습기와 고압, 고열에 의한 스크레치 및 변형 없이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스테인리스 소재 특성상 코팅 내솥에 비해 다소 밥이 눌어붙을 수 있어, 필요에 따라 에코 스테인리스 코팅 내솥을 별도 구매해 한 대의 밥솥에서 호환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강화했다. 신제품 프리미엄 IH 전기압력밥솥에 탑재된 ‘내솥 호환 알고리즘’은 쿠쿠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해 선보이는 기술이다.

취사 성능도 업그레이드됐다. 기존 제품 대비 11% 높아진 초고압 2기압력을 통해 딱딱한 곡물 속을 잘 익히면서 압력밥솥 특유의 차지고 쫀득쫀득한 밥맛을 구현한다. 증기가 새지 않도록 밀폐력을 높인 2중 모션 패킹은 내부 압력을 꽉 잡아줘 최고의 밥맛을 구현하고, 증기가 샐 틈이 없어 보온 시에도 갓 지은 부드러운 밥맛을 유지해준다.

잡곡밥, 현미밥, 콩밥, 슈퍼 곡물밥 등 각종 밥메뉴 외에도 수육, 갈비찜, 영양밥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멀티쿠커로서의 기능도 갖췄다. 섬세한 열 제어 기술로 일정하게 저온을 유지하며 가열해 재료의 풍미와 향을 살려주는 ‘수비드’ 조리법이 메뉴 프로그램에 새로 추가된 것도 이번 신제품에서 주목할 부분이다.

여기에 밥솥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갓 지은 밥에서 냄새가 나거나 맛이 저하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논스톱 스팀배출 ▲밥물 고임 방지 배수로 ▲자동 살균 세척 ▲불림 세척 등 스테인리스 내솥과 밥솥 내ᆞ외부를 청결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중 ‘불림 세척’ 기능은 밥이 눌어붙을 수 있는 스테인리스 소재 특성을 고려해 더욱 쉬운 세척을 돕는다. 탈부착이 간편한 패킹워시 분리형 커버도 스테인리스 소재로 세척과 관리가 용이하다.

프리미엄 IH 전기압력밥솥은 그레이스화이트 컬러에 백색의 LED 디스플레이가 어우러진 모던하고 유니크한 감성의 디자인으로 제품의 성능만큼 가전테리어 요소를 중시하는 MZ세대 젊은 층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다. 올스테인리스 내솥 내부는 질감 처리가 더해진 잔잔한 반무광 표면으로 제작돼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필요에 따라 올스테인리스 내솥과 일반 코팅 내솥을 한 대의 밥솥에서 호환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며, “내구성이 강해 더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한 올스테인리스 내솥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향후 CHAS109FB, DHAS069FW, DHAS069FB 모델에 올스테인리스 내솥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리턴제로, 국제 AI기반 음향인식 경진대회 ‘DCASE Challenge 2022’에서 기술력 입증

AI 스타트업 ‘리턴제로’의 음성인식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입증됐다.

눈으로 보는 통화 앱 ‘비토(VITO)’를 운영중인 리턴제로(대표 이참솔)는 세계적인 인공지능(AI) 기반 음향 이벤트 및 장면 인식 기술 경진대회 ‘DCASE Challenge 2022’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2013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해당 대회는 세계 최대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산하 AASP가 주관하고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유수 기관이 후원하는 음향 기술 관련 대회다. 올해는 총 6개 분야의 과제(task)에 전 세계 기업 및 대학, 기관 등이 포함된 135개 팀이 410개의 제안 시스템을 제출하며 과제별 기술 경쟁을 펼쳤다.

리턴제로 팀이 참여한 실내 음향 이벤트 인식 분야(task4)에서는 AI 기술을 통해 실내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10개의 다양한 소리를 탐지 및 구분해내는 과제가 주어진다. 음향 이벤트 인식은 청각 인지 능력을 모방하기 위한 AI 기술로써,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소리를 탐지하고 구분하는데 활용되는 기술이다.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 사각지대에서 발생한 상황을 소리만으로도 인식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으며,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청력이 저하된 사람을 위한 공간 지각 서비스, 안전 상황 감시, 실내 상황 모니터링을 위한 AI 스피커 등 다양한 추가 응용 기술 개발도 가능하다.

본 대회에 참여한 리턴제로 리서치팀 소속의 서상원, 이동윤 연구원은 ▲대화 소리, ▲알람/초인종/전화벨 소리, ▲흐르는 물소리, ▲청소기 소리 등 실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10개의 대상 음향 이벤트 중에서 어떤 소리가 언제 발생하는지를 파악하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연구진은 과제 해결을 위해 다수의 데이터 증강 기법을 연결하여 다양한 패턴의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생성될 수 있도록 독자적인 파이프라인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노이즈에 강한 예측 결과를 낼 수 있었으며 데이터 불충분 문제도 보완할 수 있었다. 여기에 외부 데이터에서 해당 과제 해결에 도움되는 샘플만을 추가하여 더 큰 규모의 훈련 데이터셋을 구성하는 방법도 고안해냈다.

그 결과, 리턴제로는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함께 해당 분야에 참여한 29개 팀 중 국내팀으로서는 최고 성적인 공동 4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으며 국내 대표 AI 음성인식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시금 공고히 했다. 1위부터 3위는 각각 독일 파더보른 대학, 중국 바이트댄스 AI랩, 중국과학원대학(UCAS)이 차지했다.

리턴제로는 이와 같은 성과를 견인했던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자사가 보유한 방대한 양의 레이블링되지 않은 데이터 학습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리턴제로의 음성인식 및 화자분리 엔진인 모세(Moses)엔진에도 이를 반영해 보다 향상된 음성 구간 탐지 모델을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리턴제로 이참솔 대표는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 및 유수 기관 등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리턴제로 팀이 두각을 나타내고 좋은 결과를 이뤄내 기쁘다”며, “이번 성과를 자사의 데이터 학습 및 기존 음성인식 모델을 더욱 향상시키는데 활용하여 서비스를 계속해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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