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베트남에서 발급한 우리은행 카드로 국내에서 한화로 현금 인출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관광객과 유학생은 베트남 통화를 번거롭게 환전하지 않고 국내 ATM기기를 이용해 한화로 인출할 수 있으며,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베트남우리은행은 오는 8월 초부터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유학생 환영이벤트를 통해‘웰컴키트’를 제공한다. ‘웰컴키트’는 유학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 선물 세트로, 한국-베트남 교류에 대한 비전과 의지가 담겨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면서 국가간 교류가 다시 활발해지고 한국 컨텐츠가 유행하는 등 한국 방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유학생과 관광객 대상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베트남을 대표하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우리은행은 최근 베트남 소재 상장기업인 ‘하도그룹’의 계열사 ‘자홍JSC’에 대한 신디케이션론 단독 주선에 성공했다. 이는 베트남 현지의 우량기업 영업을 강화하기 위한‘전략영업팀’신설 후 현지 직원에 의한 첫 주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