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말벌의 특성 및 벌쏘임 예방·대처법

기사입력:2022-07-13 16: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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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소방서장 이시현.(사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로이슈 전용모 기자]
계속되는 폭염으로 말벌의 먹이활동이 왕성해져 말벌 떼의 출현이 잦아지고 있다.

말벌은 기온이 오르는 7월부터 벌집 내 일벌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하며 8∼9월에 활동이 가장 왕성하다. 실제로 작년 항만소방서 벌집제거 출동의 74%가 7~9월에 집중됐다.

7~9월은 여름휴가와 추석 연휴로 여가활동이 증가한다는 걸 감안하면 벌 쏘임 사고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특히 말벌의 특성과 벌 쏘임 예방 및 대처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먼저 말벌의 특성은 검은색에 가장 강한 공격성을 보이고 그다음으로 갈색, 빨간색, 초록색, 노란색 순으로 밝은색 보다는 검고 어두운색 계열의 옷에 강한 공격성을 보인다. 또한 공격 부위는 머리 쪽으로 집중되고 특이한 점은 벌집을 건드린 후 자세를 낮추고 가만히 있으면 오히려 검은 머리 부분을 지속해서 공격하지만 빠르게 20m 정도를 뛰어가면 대부분의 벌이 벌집으로 복귀한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스프레이 종류를 자제해야 한다. 벌은 단 성분을 좋아하기 때문에 탄산음료나 달콤한 음료의 노출도 피해야 한다.

둘째, 색상에 따른 말벌의 공격성을 대비하기 위해선 검고 어두운색 계열의 옷보다 밝은색ㆍ흰색 계열의 옷을 착용하며 소매가 긴 옷으로 팔ㆍ다리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셋째, 벌집을 발견하면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해야 하지만 만약 벌집을 건드렸다면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현장에서 벗어나야 한다.

마지막으로 안전수칙을 준수했음에도 불구하고 벌에 쏘였을 때는 적절한 대처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벌에 쏘였을 경우 신속히 벌침을 제거해야 하지만 무리하게 제거하려다가 벌침이 깊숙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쏘인 부위의 감염 방지를 위해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해 통증을 감소시킨다.

벌에 쏘이면 알레르기 증상으로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림, 구토, 설사, 어지러움, 전신 두드러기가 나타나거나 쏘인 부분이 심하게 부어오르면서 호흡곤란을 호소할 수 있다. 심하면 알레르기로 인한 ‘과민성 쇼크’가 발생할 수도 있기에 1시간 이내에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벌 쏘임 사고는 자칫 잘못하면 소중한 목숨을 빼앗아 갈 수 있다.초가을까지 피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반드시 119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

-부산항만소방서장 이시현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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