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통신서비스노조, 13일 코웨이 공장 생산직도 노동조합 설립

7월 14일 유구읍 공장서 노동조합 설림 선포 기자회견 기사입력:2022-07-13 15:20:32
전국가전통신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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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생활가전 렌탈업체 코웨이에 공장 생산직 노동조합이 생겼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은 13일 “코웨이 공장에서 생산직 종사자들을 조합원으로 하는 코웨이 생산본부지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코웨이의 설치·수리기사(코웨이지부), 방문점검원(코웨이 코디․코닥지부), 영업관리직(코웨이 CL지부)에 이어 공장 생산직까지 노동조합을 만들면서 모든 현장직군이 조합원으로 한솥밥을 먹게 됐다.

코웨이는 인천과 경기도 포천시, 공주시 유구읍 등 총 세 곳에 공장을 두고 있다. 전국의 코웨이 공장 노동자들은 360명이 넘는다. 노동조합은 과반수 조합원 확보를 시간 문제로 보고 있다.

노동조합 관계자는 “현재 규모가 가장 큰 유구읍 공장을 중심으로 조합원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이곳에 종사하는 노동자 중 30% 이상이 가입한 상태”라고 했다.

이들은 일상적으로 과노동·저임금에 시달려왔다며 회사를 상대로 열악한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코웨이는 남녀고용평등법(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을 내세워 2014년부터는 신규 입사자를 대상으로 임금을 대폭 삭감하기도 했다. ‘모든 노동자들의 임금을 여성 노동자들의 낮은 임금 수준에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노동조합은 “황당한 이유로 생산직 노동자들의 임금이 일괄 삭감된 이후 기본급에 각종 수당을 붙여도 생계유지가 어려운 현실이다. 강도 높은 노동에 저임금이 고착화되면서 퇴사자가 속출하고, 인력이 부족해진 만큼 과노동이 유발되면서 다시 퇴사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심화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밖에도 ▲인력충원 및 과노동 해소 ▲관리자 갑질 근절 ▲임금구조 개선 ▲업무성과 평가제도 개선 ▲승호․승급 임금테이블 폐지 등을 요구사항으로 내걸었다.

이들은 7월 14일 낮 12시 15분 충남 공주시 유구읍 공장 앞에서 노동조합 설립 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8월 중에는 생산직군의 처우개선을 위한 단체교섭을 요구할 계획이다.

코웨이 생산본부지회 준비위원회 김용대 공동위원장은 “그동안 노사협의체가 사측의 현장 통치기구 행세를 하면서 코웨이 공장의 노동환경은 지속적으로 악화돼왔다”며 “이제는 업계 1위 코웨이의 모든 현장노동자들이 하나로 뭉친 만큼, 렌탈업계 전반의 처우개선을 견인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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