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들면서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이어지고 습한 날씨가 연일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습도와 관계없이 빠른 빨래 건조가 가능한 건조기의 판매와 매출이 증가한 한 주였다.
써머스플랫폼 이커머스 빅데이터 '에누리닷컴'의 6월 5주 차(6/27~7/3) 주간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건조기 카테고리의 판매수와 매출은 전주 대비 각각 94%, 98% 상승했다.



6월 1일부터 27일까지 건조기 주요 속성별 트렌드를 살펴보면 20kg(54%)의 대용량 상품이 판매수 비중 1위를 차지했고 17kg(28%), 9kg(6%). 그 외(2%) 제품들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전체 판매량 중에서 이불 건조가 가능한 16kg 이상의 대용량 모델 비중이 약 82%를 차지할 만큼 높은 인기를 끌었다.

판매수와 매출 1위는 ‘LG전자 RD20ES’가 차지했다. 20kg 대용량의 본 제품은 건조기 최초 6모션(털고, 펴고, 널고, 휘날리고, 살랑이고, 뒤집는)이 탑재, 기존 한 방향 방식 대비해 의류가 받는 손상을 줄여주고 적정 온도 및 건조도까지 제어하여 옷감의 수축을 완화시켜준다.
7월 5일 에누리 가격비교 기준 최저가는 약 145만 원대로 지난 6월 말 약 143만 원대 대비해 가격이 소폭 인하됐다.

또 다른 인기 제품은 ‘삼성전자 DV17T8520BV’이다. 17kg 용량의 이 상품은 9개의 센서가 주기적으로 내부 온도와 습도를 감지하여 정확하고 빠른 AI 초고속 건조 기능을 지원하며 드럼 내부 최고 온도가 60°C를 넘지 않아 옷감 손상을 최소화했다.

7월 5일 에누리 가격비교 기준 최저가는 약 85만 원대이다.



같은 기간 높은 습도로 눅눅해진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어 주는 제습기 수요도 꾸준히 늘면서 전주 대비 판매수는 73%, 매출은 78% 증가했다.
또 6월 1일부터 27일까지 제습기의 주요 속성별 트렌드를 살펴보면 일일제습량 20L(61%) 제품이 가장 높은 판매수 비중을 기록했으며 10L(30%), 15L(5%), 그 외(4%) 순이었다. 제습면적별로는 18-27평형(64%), 12-18평형(30%), 6-12평형(4%), 그 외(2%) 순으로 나타났다.

판매수 1위를 기록한 제품은 ‘위닉스 DXAE100-JWK’이다. 제습면적 43㎡(13평) 공간에 적합한 본 상품은 일일제습량 10리터, 자동 및 연속 제습 모드, 물 넘침 방지 커버 등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7월 5일 에누리 가격비교 기준 최저가는 약 18만 원대이다.


또 다른 인기 상품으로 꼽힌 ‘LG전자 DQ202PGUA’은 2022년형 듀얼 인버터 탑재로 강력한 제습 성능을 자랑, 전력량 1kWh당 2.81리터 습기를 흡수하고 제습면적은 83㎡(25평) 공간에 적합하다.

7월 5일 에누리 가격비교 기준 최저가는 약 48만 원대로 지난 5월 초 약 54만 원대 대비해 가격이 인하됐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