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투자 유치 지역 분양시장, '훈풍'

기사입력:2022-05-26 18:18:33
 '리듬시티 우미린' 투시도.(사진=우미건설)
'리듬시티 우미린' 투시도.(사진=우미건설)
[로이슈 김영삼 기자]
대기업 투자를 유치한 지역의 분양시장이 올해도 활기를 띠는 모양이다.

활발한 기업 투자에 따른 경제활성화로, 기업유치와 대규모 설비투자에 따른 일자리 창출을 배경삼아 주택수요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통상적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기업 유치 및 투자 확정은 △일자리 창출 △소득수준 향상 △인구 증가 △대규모 상권 형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으로 이어져 긍정적 요인으로 본다.

대표적인 예로 서울 마곡지구를 들 수 있다. 10여년 전만 해도 허허벌판이던 마곡지구는 LG사이언스파크 등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로 인기 주거지역으로 바뀌었다. 마곡지구 중 유일한 민간 분양이었던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마스터’는 전용 84㎡타입은 올해 1월 15억 6000만원에 거래됐다. 2015년 분양당시 분양가는 84 ㎡ 기준 4억8800만~5억3350만원이었다.

대기업 투자 지역 내 신규 분양 아파트들은 올해도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의정부 리듬시티에 분양한 ‘더샵 리듬시티’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264가구 모집에 총 3,184명이 몰려 평균 12.06대 1을 기록했다. 올해 1월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분양한 ‘음성 푸르지오 더퍼스트’는 지역 내 역대 최다 접수 건수를 기록하며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특히, 투자기업 유치가 활발한 지역에 신규분양이 예정돼 있다.

우미건설은 의정부 리듬시티에 10년 민간임대 아파트 ‘리듬시티 우미린’을 6월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총 767세대로 구성된다. 단지가 조성되는 리듬시티에는 K-POP클러스터를 비롯해 대규모 상업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 네이버, 위지윅스튜디오, 넥슨이 만든 합작사 YNC&S는 리듬시티 내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I-DMC)’ 및 촬영장, 공연장 등 최첨단 영상제작 인프라를 조성중이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I-DMC가 들어서면 △넥슨 e스포츠 행사, 각종 쇼케이스 개최 △YG엔터 MV 촬영 및 온라인콘서트 △위지윅스튜디오 영화, 드라마, 예능 제작 △엔피의 XR스튜디오 기반 이벤트 및 쇼케이스 △네이버 튠(Tune) 사내독립기업(CIC)의 각종 뮤직 스트리밍 이벤트 제작과 같은 다양한 프로젝트에 부합하는 기능을 갖추게 돼 미래 문화산업 거점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라온건설은 6월 중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공수리 일원에 ‘아산배방 라온프라이빗’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0층 3개동, 전용 84㎡ 총 195가구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에 오는 2025년까지 약 13조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는 약 8만명으로 추산된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 및 현대모비스도 아산시에 차세대 전기차 생산거점을 건설할 계획으로 일자리 증가가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오는 6월 충북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 음성 기업복합도시에서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8개동, 전용면적 84~110㎡ 8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음성군에는 쿠팡 물류기지를 비롯해 다수의 유력 기업들이 입주하게 되며, 이미 가동중인 CJ푸드빌, 신세계푸드, 풀무원, 목우촌 등의 유명 식품유통기업 공장을 비롯해 한화솔루션 등과 함께 기업형 도시로서 면모를 갖출 전망이다.

대광건영은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읍 동곡리(구미국가산업단지 하이테크밸리)에 ‘구미 하이테크밸리 대광로제비앙’ 10년 민간임대 아파트를 6월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6층, 전용면적 59~84㎡, 총 2740가구로 구성된다. 하이테크밸리에는 구미형 일자리 사업인 국내 최대 규모 LG BCM(예정) 착공으로 천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예정됐다. 15.3㎢(463만평) 규모에 9조2천700억원이 투입되는 통합신공항 사업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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