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당초 계획했던 200명 규모의 국내 임상 대상자 수를 모두 확보한 상태이며, 앞서 모집된 피험자에 대한 순차적인 투약과 경과 관찰, 결과 분석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등 임상시험이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S-217622’와 관련한 전체 글로벌 임상의 소요 기간을 단축하고, 신약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한국 내에서 추가 환자 모집도 계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일동제약은 임상 진행과 아울러, 일본의 상황을 주시하면서 ‘S-217622’에 대한 조기 또는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이 통과될 경우 그 결과와 현재까지의 임상 데이터 등을 토대로 국내 허가 추진, 유통 준비 등 제반 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근 시오노기는 ‘S-217622’의 조기 사용 승인 신청 시 제출했던 글로벌 임상 2/3상 시험의 중간 결과를 유럽 임상 미생물학 및 감염병학회(ECCMID)에서 공개한 바 있다.
현재 시오노기는 일본, 베트남을 비롯한 다수의 국가에서 S-217622와 관련한 글로벌 2/3상 임상을 진행 중이며, 일동제약 또한 한국 내 임상을 통해 글로벌 임상에 참여하고 있다. 시오노기 측은 임상 진행과 병행해 일본 당국에 ‘S-217622’의 조기 사용 승인을 요청하는 등 상용화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