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온라인 결제서비스 'EC페이'와 대만 '패밀리마트 택배' 등 현지 소비자가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를 연동한 것도 특징이다. 이에 따라 온라인 사업자는 소비자가 지정한 편의점에서 택배를 수령하는 대만의 현장 현금 결제(COD) 환경에 손쉽게 대응할 수 있다. 패밀리마트는 대만 전역에 점포 4,000개, 온라인 앱 회원 수 1,500만명 이상을 보유한 편의점이며, EC페이는 대만 4대 편의점을 포함한 20만여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여성의류 브랜드 ‘모코블링’을 운영하는 권아람 모코블링아이앤씨 대표는 "현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상점 초기 세팅 설정 같은 세세한 부분부터 운영 전반에 대한 전문 노하우를 얻을 수 있어 해외진출이 한층 쉬웠다"며 "라인에서 들어온 주문·CS를 카페24와 연동하는 방식으로 자사 브랜드과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까지 높다"고 말했다.
카페24는 이번 대만 진출 지원 서비스 강화로 한류 인기가 높은 대만에 진출하고 싶지만 전문 인력이나 현지 정보가 부족해 고민하는 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대만은 한류 인기와 온라인 쇼핑 수요가 함께 급증세인 중요한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대만은 물론 미국과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각지에 한국 기업이 쉽게 진출하도록 서비스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