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제주맥주, "에일 대중화 다음은 라거 시장 균열, 한국 맥주 2.0 쓰겠다”
제주맥주(대표 문혁기)가 1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주맥주 브루잉 데이 2022 ‘한국맥주 2.0, 비전과 포트폴리오’를 개최하고 한국 맥주 산업 미래 성장 동력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맥주 산업에 대한 진단과 함께 그간의 다양한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제주맥주가 추구하는 맥주 산업 방향과 연내 출시 예정 제품을 포함한 신규 포트폴리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CEO인 문혁기 대표를 비롯해 조은영 COO, 권진주 CMO, 김배진 CPO가 참석해 발표를 진행했다.
새로운 제품 포트폴리오 ‘캐주얼, 오리지널, 넥스트’ 제시…한국 맥주 산업 미래 성장 동력 될 것
제주맥주는 한국 맥주 산업의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제품 포트폴리오로 ‘캐주얼, 오리지널, 넥스트’를 제시했다.
캐주얼 라인은 맥주를 문화 콘텐츠로 만들겠다는 제주맥주의 포부가 담겨 있다. 최근 맥주 산업을 지배하고 있는 외형만 바꾸는 굿즈형 맥주에서 나아가, 당대의 컬처 아이콘을 기민하게 담은 콘텐츠를 내놓겠다는 것. 최근 선보인 캐주얼 라인은 맥주 캔의 QR 코드로 힙합 레이블AOMG 아티스트의 디지털 작업실을 경험할 수 있는 아워 에일 컬렉션과 성격 유형 검사를 맥주에 적용한 맥BTI가 있다.
오리지널 라인은 제주맥주의 근간이 되는 ‘제주 위트 에일, 제주 펠롱 에일, 제주 거멍 에일’이 포함된 브랜드 대표 제품 라인이다. 첫 제품 출시 후 지난 5년 간 독자 브랜드로 제주맥주 제품 매출 비중 70%가량을 차지, 에일 시장을 주도해온 오리지널 라인은 맥주 본질에 더욱 집중하여 제품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제주 에일 시리즈에 사용되는 부가 원료를 ▲제주산 햇원료 사용 순차 적용, ▲합성향료 무첨가 원칙을 지키며 양질의 원료를 사용하는 제품 정책으로 ‘좋은 맥주’에 대한 제주맥주의 철학을 강화한다. 또한,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 및 농가와의 지속적 상생이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검토 중이다.
넥스트 라인은 4캔 균일가 맥주 카테고리를 벗어나, 맥주를 미식의 주체로 전환하겠다는 혁신을 담고 있다. 제주맥주는 넥스트 라인에서 연내 4개의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초콜릿, 소금 등 식재료를 활용, 오크통에 숙성시키는 ‘배럴 F’, ▲와인 엔트리 유저를 겨냥한 스파클링 프룻 에일 ‘프루티제’를 비롯해, ▲소규모 양조 설비 ‘스몰 배치’를 활용, 제주에서 실험적으로 선보이는 ‘용감한 주방 프로젝트’, ▲비알코올 맥주 등을 준비 중이다. 조은영 COO는 “제주맥주는 기성 맥주 회사들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성장한 기업”이라며, “넥스트 라인 역시 한국 맥주 시장에 균열을 내고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일 맥주 중심의 크래프트 맥주 대중화를 일으킨 제주맥주는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라거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제주맥주는 부드러우면서도 역동적인 청량함으로 라거의 전형성과 제주의 하얀 파도를 담은 신제품 ‘제주라거 Project 001’을 선보인다. 김배진 CPO는 “크래프트 맥주의 새로움을 즐기는 소비자는 물론, 기존의 라거 헤비 유저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맛에 집중했다”라며, “제주맥주의 마스터 브랜드 인지 효과를 고려했을 때,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전했다.
시장 리서치 기관과 협업한 제주맥주 자체 조사에 따르면, 브랜드 런칭 4년 만에 ‘제주맥주’라는 마스터 브랜드에 대한 인지율은 약 90%에 도달했다. 마스터 브랜드의 효과는 제주맥주 소속 제품들을 동시에 구매할 확률, 즉 동시 구매율이 편의점 판매 상위 10위권 타 맥주 대비 약 3배 가량 높다고 말했다. 권진주 CMO는 “제주맥주는 ‘제주맥주니까 마셔봐야지’라는 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크래프트 맥주”라고 강조하며, 라거 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글로벌 식품기업 CJ 제일제당과 미래 푸드컬처 선도를 위한 협업 소식도 소개했다. 지난 12일 제주맥주는 최근 CJ제일제당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싱글 이코노미 시대의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 리딩을 위해 협업한다. 크래프트 맥주로 K-BEER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제주맥주와 글로벌 K-FOOD대표 기업 CJ제일제당이 ‘식문화’라는 공통 키워드로 만난 것. 양사는 현재 분야를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문혁기 대표는 “K-FOOD 대표 기업인 CJ제일제당과 한국 맥주 시장 선도를 넘어 K-BEER로 도약하는 제주맥주의 기술력, 인프라, 노하우가 만난 경계 없는 협업에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주맥주는 크래프트 맥주 대중화와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앞으로는 대한민국 대표 맥주 문화 혁신 기업을 목표로, 프리미엄 맥주 TOP5유지 및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문혁기 대표는 “지금까지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매년 유지해오고 있으며, 신규 제품 포트폴리오 전략을 통한 유의미한 행보에도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론칭 7년이 넘어가는 2024년부터는 K-BEER의 세계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맥주는 세계적인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첫 테스트 수출을 시작한 2019년부터 현재까지 동남아, 중국, 일본, 호주 등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데 이어, 한국 크래프트 맥주 최초로 유럽 전역에 걸친 수출도 시작했다. 문혁기 대표는 “2024년부터 전 세계에 한국의 맥주 문화를 알리는 글로벌 사업을 본격 확장해, K-BEER의 대표주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로얄캐닌 ‘퍼피/키튼 영양 프로그램’ 리뉴얼 출시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이 성장기 반려동물 위한 ‘퍼피/키튼 영양 프로그램’을 리뉴얼 출시한다.
반려동물의 평생 건강과 웰빙은 생후 첫 1년, 즉 초기 영양 관리 상태가 좌우한다. 이에 로얄캐닌은 반려동물이 평생 건강의 기초를 잘 다질 수 있도록 성장기 제품군의 리뉴얼을 진행했다.
로얄캐닌은 출생 직후부터 성견, 성묘에 이르기 까지의 성장기 기간을 크게 3-4단계로 구분하여 단계별 최적화된 영양 솔루션을 새롭게 재정비했다.
반려견은 △ 출생 직후부터 1개월까지 급여하는 ‘베이비독 밀크’ 분유, △ 2단계로 1개월에서 2개월까지 급여하는 ‘스타터’ △ 3개월에서 10개월까지 급여하는 ‘퍼피’까지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반려묘는 △ 1단계로 ‘베이비캣 밀크’ 분유, △ 2단계로 2개월에서 4개월까지 급여하는 ‘마더 앤 베이비캣’ △ 5개월에서 12개월령에게 적합한 ‘키튼’ △ 중성화부터 12개월까지 급여하는 ‘키튼 스테럴라이즈드’ 총 4단계로 나뉘어졌다.
리뉴얼된 제품군은 영양 포뮬러가 한층 더 강화됐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도 출생 이후 모유로 받은 선천적 면역력은 감소하고 자가 항체의 생성이 교차하는 일명 ‘면역 공백기’가 발생한다. 이러한 시기를 잘 보낼 수 있게 하기위해 비타민 C, E, 루테인, 타우린, 베타카로틴, 베타글루칸 등의 영양소를 강화해 강력한 면역 체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반려견과 반려묘의 두뇌는 생후 6주까지 성견, 성묘 두뇌의 약 70% 크기까지 자란다. 두뇌발달에 중요한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 EPA/DHA의 섭취가 중요한 만큼 제품군에 해당 영양소가 보강됐다. 특히, 어유가 아닌 자연산 해초에서 추출한 해조유에서 얻은 오메가3 지방산 EPA/DHA를 사용해 환경의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했다.
더불어, 새롭게 추가된 마이크로바이옴 활성화 성분을 통해 장내 유익균 성장 촉진 및 유해균 억제를 돕는다.
패키지 또한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사료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로얄캐닌 코리아 홈페이지와 연동되는 QR 코드를 새롭게 삽입해 제품 상세 설명을 바로 확인 할 수 있게 했으며, 급여 가이드라인과 단계별 사료 전환 정보 등도 보호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카사, 역삼 런던빌 매각 투표 실시
국내 최초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DABS, 이하 댑스) 거래소 카사가 ‘역삼 런던빌’ 매각 여부를 결정하는 수익자 총회를 실시한다.
이번 매각 대상 빌딩인 역삼 런던빌은 2020년 11월 공모 총액 101억 8천만원으로 공모를 진행해 카사 플랫폼에 처음으로 상장된 건물이다. 상장 이후 연 3%대의 분기별 배당을 성공적으로 지급하며 카사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증명해 내 투자자들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이번 매각 대상인 역삼 런던빌은 강남 핵심 상권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신축 빌딩이며, 글로벌 명문 국제학교를 단일 장기 임차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강남역, 역삼역, 양재역 중심에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프리미엄을 토대로 꾸준히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매각 대상이 됐다.
수익자 총회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카사 플랫폼에서 전자투표 형식으로 진행되며, 투자자들은 댑스 보유 수량과 동일하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매각 결정은 의결권자 과반 이상이 투표에 참여하고, 투표 인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할 경우 확정된다. 카사는 수익자 총회 결과에 따라 매수인에게 공모가 대비 약 10% 이상 높은 117억원의 금액으로 매각을 추진한다. 역삼 런던빌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를 기준으로, 지금까지 지급한 운영 배당금과 매각 처분금을 합산하면 예상 누적 수익률 19.78%(세금 및 비용 차감 전)이 예상된다.
카사의 수익자 총회는 탈중앙화 자율조직(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이하 DAO) 방식을 사용해 진행된다. 댑스 보유자들이 거버넌스 결정 과정에서 방향성을 제안하고 투표로 의사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금융과 블록체인을 접목해 공모부터 매각까지의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지난 역삼 한국기술센터 매각 결정에서 처음으로 활용된 이후 글로벌 금융 업계에서 혁신 사례로 평가를 받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2019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기업인 카사는 정부 가이드라인과 관리 감독 하에 투자자 보호 장치를 완벽하게 갖추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카사는 두번째 매각 투표에 맞춰 이벤트도 진행한다. 투표에 참여한 모든 투자자들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며, 투표 대상자는 지난 5월 13일 금요일 장마감 시점에 역삼 런던빌 DABS를 보유한 회원에 한정된다. 해당 쿠폰은 투표 후 20일에 일괄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카사 예창완 대표는 “역삼 한국기술센터의 매각을 성공적으로 종료한 후 연이어 역삼 런던빌의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며 “카사 1호 건물인 역삼 런던빌에 대한 투자를 지금까지 유지하고 계신 많은 투자자들께 더 높은 처분수익으로 돌려드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유통 이슈] 제주맥주, "에일 대중화 다음은 라거 시장 균열, 한국 맥주 2.0 쓰겠다” 外
기사입력:2022-05-16 12: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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