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28일 농업회사법인 조이바이오㈜와 한약재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비료를 개발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콜마비앤에이치 김병묵 공동대표와 조이바이오 권광택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콜마비앤에이치는 면역기능개선 건기식 헤모힘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한약재 원료 부산물을 조이바이오에 전량 공급하기로 했다. 친환경 바이오제품 개발 전문 기업인 조이바이오는 이 부산물을 친환경 유기질 비료로 개발하는데 집중한다.
헤모힘은 한약재인 당귀, 천궁, 작약을 주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데, 매년 약 1,000톤 가량의 부산물이 발생한다. 이를 재가공해 친환경 유기질 비료로 만들면 토양 등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또 폐기 시 발생하는 탄소를 저감하는 동시에 폐기 비용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조이바이오와 친환경 비료 개발에 속도를 내고 연내 제품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농업용 영양제, 병해충 예방제, 스마트팜 액상 비료 등의 개발에도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